[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문화재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을 오는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동영상 강의로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은 신규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무형유산 전승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차세대 핵심 전승자로서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교육 과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도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 의지를 막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그간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던 이 교육과정의 17개 과목 전체를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전승자들의 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예능 분야(3회, 6.22.~27, 8.3.~8, 10. 12.~17.)와 공예 분야(1회, 7.6.~11.)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 무형유산의 이해와 가치 ▲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위치와 역할 ▲ 무형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전승 교육활동 우수사례 ▲ 무형유산 현장과 전승 활동의 흐름 등이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 이수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전승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철민, 이하 해문홍)은 6월 29일(월)부터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서 우리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새로운 구독 문화 흐름에 맞게 온라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인·단체와 영상 전문가 협업을 통한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발굴 해문홍은 이번 공모로 공연, 무용, 음악, 전시,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가진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영상 전문가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송출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한국문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작품은 ▲ 체험형 공연영상 콘텐츠(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의 공연을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로 촬영해 평소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실감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 ▲ 짧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현재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시 안내 로봇(이하 큐아이)을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 등에도 확대해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기반, ‘비대면 문화향유 서비스’ 지원 ‘큐아이’는 인공지능과 거대자료(빅데이터), 로봇공학,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시 안내 로봇이다. 2018년부터 박물관과 도서관 등 6개 기관*에서 ‘큐아이’ 9대가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2019년)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주국제공항 ** 관련 영상 ▲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G4Fyo7uey-4, ▲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y2p2xCQXvWk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큐아이’가 국민들의 비대면 문화향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기위해 시민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 18일부터 웹페이지 (https://democracy.seoul.go.kr/seoulsisul/front/index.do)를 신설했다. 새롭게 공개된 서울시설공단의 웹페이지는 ▴제안하기 ▴토론하기 ▴‘시민과 같이가치’ 등 3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제안하기’에서는 시민들이 공단 사업장 운영에 관해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제안은 약 30일 동안 숙의 과정을 거치며, 이 기간 중 50개 이상의 공감수를 얻으면 해당 부서로 이관된다. 해당 부서에서는 30일 동안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답변한다. 다음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제안하기’에 등록된 시민 제안 중 공감수 50개 이상을 얻은 제안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시민과 같이가치’ 코너에서는 공단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정책 실행 전 관련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정책수립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랫동안 그림만 그리다가 동양자수를 하게 된 계기는 ‘실이 주는 무한의 매력’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그림은 선이나 색채를 써서 사물의 입체감을 표현하지만 자수는 실이 가지고 있는 빛깔을 이용해서 입채감이나 질감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수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의 농도와 질감, 입체감이 다르다. 실이 지닌 최대의 장점을 살려 회화적인 느낌과 섬세함을 공예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더 없는 예술작품의 세계를 펼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이번 작품에 임했다. 앞으로 동양자수가 더 승화된 모습으로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그 존재감을 확고히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 -작가 노트- <춘희의 꿈이야기 색실로 그리다> 전시 안내 2020.6.24(수)~7.7(화) 아트비트갤러리 월요일 휴관, 11:30-18:3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74-13 <김춘희 작가> 북한예술대학 미술학부 졸업 북한 미술창작사에서 작가로 다년간 활동 북한 국가미술전람회(국전) 입상 북한 국가미술가자격증 취득 10여년 전 한국에 정착 2015년부터 동양자수 작가로 활동 춘희의 色실공방 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랜선으로 교류하며 전문성을 뽐내는 역사 덕후들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역사 덕후들의 이야기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역사덕)후후의 세계”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6월호를 발행하였다. 지난 2019년 10월(68호)의 “조선시대 덕후들”이 조선시대에 있었던 덕후라면, 이번 호에서는 현재의 역사 덕후를 다루었다. 이를테면 대하사극 매니아 카페의 운영자, 역사를 소재로 한 장르에 있어 덕후의 경지에 오른 경우 등 역사콘텐츠를 이끌어 가고 있는 현재의 역사 덕후의 생성 배경과 사회적 선순환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집에 틀어박혀 만화ㆍ게임에 빠져있던 ‘오타쿠’ 전문가 뺨치는 실력자 ‘덕후’로 인정받는 세상 ‘덕후’라는 단어의 유래는 오타쿠(御宅)로 당신 혹은 댁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이다. 특정 분야에 푹 빠져서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자랑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 단어가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오덕후’라고 불렸고, 더 줄여서 ‘덕후’라고 불리게 된다. 오타쿠는 대체로 집에 틀어박혀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전통적인 일본 사회의 규범과 관습을 거부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애들이나 좋아할 만한 것에 푹 빠진 어른이라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아픈 생활에서 때때로는 웃어도 보아야겠다. 웃어야 별수는 없겠지마는 그렇다고 울고만 있을 것도 아니다. 우리는 형편도 그렇게 되지 못하였지만 웃음을 웃을 줄도 모른다. 자! 좀 웃어보자! 입을 크게 벌리고 너털웃음 웃어보자. 그렇다고 아픈 것을 잊어서도 아니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벌써 1년이나 전부터 취미와 과학을 갖춘 잡지 하나를 경영해 보자고 생각하였었다.“ 이를 보면 마치 지금 우리의 상황을 두고 독백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는 1926년 11월 1일 자로 창간된 대중잡지 《별건곤(別乾坤)》의 편집후기인 〈여언(餘言)〉의 일부분입니다. 《별건곤》은 3·1만세운동이 낳은 큰 잡지 《개벽(開闢)》이 1926년 8월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 폐간당하자 그 대신 나온 잡지이지만, 《개벽》과는 그 성격을 전혀 달리하여 취미와 실익을 위주로 한 대중잡지였지요. 특이한 《별건곤》이란 제호를 보면 ‘건곤(乾坤)’은 ‘천지(天地)’와 같은 뜻이고 보니 ‘별천지(別天地)ㆍ별세계(別世界)’ 쯤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별건곤》이 취미잡지라고는 하지만 그 창간호 여언(餘言)에, 취미라고 무책임한 독물(讀物, 읽을거리)만을 늘어놓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특별 기획공연 ‘덕분에 음악회’를 7월 14일 밤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마련한 특별 기획공연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장에서는 ‘객석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지휘자로 나서며, 국립창극단 김준수, 국립무용단 이요음ㆍ이재화, 가수 인순이가 함께한다. 공연은 박범훈 작곡 ‘춘무(春舞)’로 막을 연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국립무용단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무용수 이요음ㆍ이재화의 춤사위가 더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봄을 상실한 아픔을 딛고 다 함께 희망의 봄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무대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가 함께한다.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적성가’ ‘어사출두’를 국악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광한루의 봄 풍경을 노래한 ‘적성가’로 잃어버린 봄에 대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 일본 평화운동가가 군함도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칼럼을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게재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철민)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나카사키 중국인 강제 동원을 지원하는 모임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부이사장)은 6월 15일(월) ‘누구를 위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역사 왜곡을 비롯한 많은 문제의 중심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 전후 일본의 피해국에 대한 무책임한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오카 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계승해 일본의 전쟁과 침략에 대한 가해 책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995년 일본 나가사키에 설립된 자료관. 신카이 사무국장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주민의 증언을 담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대표적인 궁궐활용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생과방 등의 영상 8편과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등 4대궁의 밤을 담은「고궁의 밤」사진 70여 점을 17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저녁 6시 이후부터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관람이 중지된 가운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궁궐의 야간 개방과 각종 행사도 같이 중단ㆍ연기되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사전 예약자들과 일반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상 8편은 17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공개된다. 궁중병과인 ‘서여향병’의 조리 과정을 담은 ▲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경복궁 생과방의 선물 ‘서여향병’」(6.17.)을 시작으로 ▲「창경궁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6.24.), ▲「종묘 묘현례」(7.1.), ▲「제5회 궁중문화축전 하이라이트」(7.8.), ▲「경복궁 경회루판타지 화룡지몽」(7.15.), ▲「덕수궁 대한제국외국공사 접견례」(7.22.), ▲「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