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27일(월) 오전,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문학창작, ▴작품지원, ▴해외수출 등 문학계 전반에 대한 지원정책 방향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등 주요 문학단체 대표*, 장석주, 김진명 작가 등 문학 창작자뿐만 아니라, 에릭양 에이전시 김희순 대표, 케이엘(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 정은귀 한국외대 교수 등 한국문학 해외 진출의 또 다른 주역인 문학 수출 에이전시와 번역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아울러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 오형엽 교수, 한국문학관협회 전보삼 회장도 참석해 문학계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 한국시인협회 유자효 회장,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겸임), 국제펜(PEN)한국본부 김경식 사무총장(김용재 이사장 대참) 유인촌 장관은 “요즘 들어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한다.”라며, “이는 간담회 참석자를 비롯한 수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월 16일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하고, ‘매력도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 도시브랜드 상품(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활용하여 서울만의 매력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굿즈(기념품)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된 굿즈 디자인은 나라 안팎에 ‘서울 마이 소울’을 홍보함과 동시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 등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공모전 실시 결과, 작품 수에 제한(업체당 2개까지)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6일(월)부터 22일(수)까지 총 176건이 접수되었으며,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예품, 생활소품, 패션잡화, 어린이상품, 문구, 사무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디자인들이 접수되었으며, 국내 유력 굿즈 공모전 수상, 유명 온ㆍ오프라인 샵 입점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수의 업체ㆍ개인들의 많은 응모가 있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의 약 2배수를 12월 4일(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개관 78주년을 기념하고 2023년 한 해를 보내는 이용자들에게 감사와 소망의 마음을 담아 12월 5일(화) 오후 4시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장사익과 친구들의「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개관 78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정보의 보고(寶庫)이자 고품격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따뜻한 음악과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를 마련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이 그의 대표곡 ‘찔레꽃’, ‘봄날은 간다’ 등을 선보인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 장사익은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는 예인(藝人)으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제창한 애국가로 전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해금 하고운, 피아노 앤디킴, 기타 정재열, 트럼펫 최선배 등 동료 음악인들의 연주가 어우러져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움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흰 눈 내리는 날, 책을 여네」 참가 신청은 11월 23일(목)부터 1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27일(월)~28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B에서 <2023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에 참가한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온 장인들을 선정하여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통공예, 복식, 놀이, 무용, 음악, 무예 등 6개 분야 13팀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자에게는 약 7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였으며, 선정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은 11월 29일(수), 올해 마지막 월간야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간야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하는 행사로, 평일 시간제한으로 과학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간야수 프로그램은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야간 방문 입장료(17:30-22:00)는 무료이다. ‘커피, SF, 천문우주’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해 왔다. 이번 ‘월간야수’의 주제는 뇌. ‘뇌’를 주제로 ‘퀘스트 게임, 과학북토크, 마술쇼, 실험 교육’ 등을 과학관 곳곳에서 진행한다. 퀘스트게임은 ‘뇌 관련 퀘스트 미션(생각,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등을 자극)’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각각의 퀘스트를 달성하면 교환소에서 뇌를 자극하는 보상으로 교환하는 게임 형식이다. 시각을 자극하는 천체관측(시각), 알쏭달쏭 뇌 ox퀴즈(생각), 뇌맘대로 전시관 문제풀기(생각), 잠든 뇌를 향으로 깨우자(기억), 안 보여도 뇌는 알지! 암흑상자(촉각), 뇌 속에서 울리는 음을 잡아라(청각), 으쌰 으쌰 뉴런의 신호 옮기기(움직임) 등 11개의 퀘스트 미션이 과학관 곳곳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비건(순수 채식주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채식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자 구미주 여행업계,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 11월 16일(목),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에서 한국 채식 관광 홍보 행사 ‘비건 투어 투 코리아(Vegan Tour to Korea 2023)’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건강 중시 경향, 환경과 동물권 보호 의식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채식 인구는 약 1억 8천만 명으로 추정되며, 특히 미국과 유럽 등 구미주 지역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인식하는 ‘한식’은 다른 나라 음식과 비교해 ‘채소 위주’ 이미지**라는 강점이 있어, 한국은 채식 친화 관광지로 잠재력이 높다. 이미 가장 한국적인 채식으로 일컬어지는 ‘사찰 음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등을 통해 세계에 소개되어 해외에서는 고유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2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 설계공모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프레젠테이션은 12월 1일 오전 9시 50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을 한자리에서 듣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기회이기에 서울시는 건축, 문화, 예술 등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초구 구(舊) 정보사 부지에 건립될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로, 이의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8일 설계공모를 시작하였고 12월 1일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관형 수장고’ 건립은 지난해 오세훈 시장이 네덜란드 출장에서 방문한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혁신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에 서울시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형 수장고 도입을 즉시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실험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관 설계를 위해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은 성인 문해학습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읽기 책 ‘술술 이야기 읽기’의 새로운 시리즈 및 오디오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성인 문해학습자용 읽기 책은 지난해 3종이 개발된 데 이어 올해 2종이 추가 개발되었으며, 오디오북은 지난해 제작된 읽기 책 1~3권으로 제작되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평생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평생교육 전문 기관이다. 2019년 ‘서울시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돼 문해교육 콘텐츠 개발, 문해교원 양성 연수 및 관계자 보수교육, 문해학습자 특화 디지털 문해교육 등, 성인 문해학습자들의 늦은 배움을 돕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술술 이야기 읽기’ 3종(▲시(1권) ▲옛이야기(2권) ▲서울 이야기(3권))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으며, 성인 문해학습자가 한글을 깨친 후 부담 없이 즐겁게 글을 읽으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인 문해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단어들로 간결하게 기술했다는 설명이다. 1권은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습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1월 18일(토)부터 12월 9일(토)까지 4주간 서울시 청소년센터 곳곳에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 ‘서울, 특하!(서울시 청소년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가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19개 청소년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 미디어, 환경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21개 시립청소년센터를 대상으로 특징적이고 전문성 있는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시립청소년센터 중 19개 청소년센터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센터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천문관측(광진), ▲항공우주 가상체험(화곡), ▲역사기반 퓨처메이커(서울), ▲웹드로잉‧웹툰(은평), ▲디자인체험(동대문), ▲디지털메이커(망우), ▲방송미디어(마포), ▲영상·더필름(중랑), ▲영상제(서대문), ▲드론축구(성북), ▲스포츠 스페이스 및 스마트 스테이션(수서), ▲퓨처메이커(성동), ▲4차 산업 올림픽(강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안전 및 환경 등 최신 이슈에 맞춰 ▲탄소중립(목동), ▲업사이클링 교육 및 체험(문래), ▲둘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다산 정약용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나고 자랐다. 이곳에 그의 숨결이 서린 여유당이 있다. 1800년 정조가 승하하자, 정약용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랑채에 여유당(與猶堂) 현판을 걸었다. 여유는 ‘조심하고 경계하며 살라’는 뜻이다. 다산은 조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으나, 이듬해부터 18년 동안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정약용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여유당에서 《목민심서》,《흠흠신서》 등을 정리했다. 선생이 살던 생가는 1925년 대홍수로 떠내려가, 1986년에 다시 세워졌다. 사랑채와 안채로 구성되며, 다산의 성품처럼 소박하다. 여유당 뒤 언덕에 정약용선생묘(경기기념물)가, 언덕 아래 선생이 쓴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이 있다. 여유당과 정약용선생묘가 자리한 정약용유적지를 여행할 때는 배우 정해인이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자. 유적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입장료는 없다. 정약용유적지 건너편에 실학을 주제로 꾸민 실학박물관이 있다.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를 시원하게 조망하는 곳으로, 반려동물과 산책도 가능하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능내역이 가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