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도시 가로수용으로 경관을 가꾸거나 체험 및 관광농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산 관상용 채소ㆍ과일 품종이 개발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 충주에 가면 이색명소로 사과 가로수길이 단연 눈에 띈다. 충주의 특산품인 사과나무를 도로변에 심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충주 사과 가로수길이 입소문 나면서 다른 지자체나 관광농원에서 경관조성용으로 과실수를 심었다가 실패를 본 사례가 있다. 병해충 방제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해충에 강한 관상용 품종이 있다면 얘긴 달라지지 않았을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조경용 원예 품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상용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 품종을 개발해 본격 보급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추 ‘하누리’와 ‘톡톡’, 토마토 ‘톰하트’와 ‘톰리틀’, 사과 ‘골든벨’과 ‘데코벨’, 배 ‘드림1호’와 ‘관상드림’, 감귤 ‘미니향’ 품종이 있다. 고추 ‘하누리’는 무게 0.2g, 과실 길이 1cm의 작은 열매가 위로 촘촘히 열리는 품종으로 열매가 다 익기 전 색깔은 보라색, 다 익은 후에는 빨간색이어서 두 가지 색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과채소를 뽑는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신청이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모든 박과채소라면 출품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선발대회 담당자 전자우편(jowon007@korea.kr)이나 채소과 팩스(063-238-6605)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을 마치고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농업박람회장(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 나주시 산포면 세남로 1508)으로 출품작을 보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국제농업박람회 사무실(☎ 061-339-9223)이나 농촌진흥청 채소과(☎ 063-238-6614)로 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위원단이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과 채소를 중심으로 총 14점을 뽑는다. 이번 대회의 대상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대회 입상작은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귀농ㆍ귀촌인 100명 가운데 7명이 도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축한 귀농ㆍ귀촌패널 1,039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추적 조사해 역귀농ㆍ귀촌 실태 및 특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조사결과, 귀농ㆍ귀촌인의 88.8%가 농촌에 정착하여 계속 살고 있고, 6.8%만이 도시로 되돌아갔는데 그 이유로는 ‘영농실패(43.5%)’가 가장 많고, ‘일자리(17.4%)’, ‘자녀교육(13.0%)’, ‘건강(13.0%)’ 순이었다. 다른 농촌으로 이주하는 2차 귀농ㆍ귀촌 비율은 4.3%로, 대부분 ‘품목 변경’, ‘농지 주변으로 이사’, ‘농지 획득’ 등 더 나은 영농여건을 찾아 이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ㆍ귀촌인의 연령대별 거주현황을 살펴보면, ‘40세 미만’의 젊은 귀농ㆍ귀촌인일수록 계속 거주(8.0%)나 도시로의 이주(5.4%)보다 다른 농촌으로의 이주(24.4%)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세대 귀농ㆍ귀촌인은 중ㆍ노년층과 달리 농촌정착에 어려움이 있어도 바로 도시로 돌아가기보다는 다른 농촌으로의 2차 이주를 시도함으로써 농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달마다 식재료를 선정한다. 10월에는 현미, 도라지, 사과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현미는 탄수화물 함량과 에너지양은 낮고 단백질,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 B 등의 함량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돕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싹을 틔운 발아현미는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신경전달물질인 GABA 등 유용성분의 함량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도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현미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현미샐러드’, ‘현미채소초밥’, ‘현미푸딩’을 소개했다. 도라지는 예부터 제사에 쓰였던 삼색나물 중 하나로 식용뿐만 아니라, 한방과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된 약용식품이다.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기침, 가래 제거, 해열, 염증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깨끗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특정 단백질을 활용하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닭에게 특정 단백질 발현을 유도해 바이러스 저항성을 검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을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자가면역질환 모델 생쥐에서 유전자를 분리해 작게 만든 것이다. 일반적인 항체가 단백질을 ‘인지’하는데 그치는데 비해,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핵산을 ‘인지’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같은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의 특성을 이용해 닭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세포질에서 분해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 발현을 유도한 닭’과 ‘대조군 닭(일반, 양성 대조군)’을 각각 20마리씩 구성하고, 절반은 코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우리 겨레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초등학생 대상 세시풍속 관련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한가위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 빚는 모습을 잘 찾아볼 수 없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 개발한 24절기와 세시풍속에 맞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 한다면 훨씬 의미 있는 한가위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입춘 등 24절기와 한가위 등 명절 13개와 관련한 원예활동 37개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들거나 그리며 체험할 수 있다. * 24절기 : △꽃잎 입춘방 쓰기(입춘), △개구리 풍경화 그리기(경칩), △가을채소 기르기(백로), △김장하고 메주 빚기(입동), △팥죽 쑤기(동지) 등 * 세시풍속 : △복 씨앗주머니 선물하기(설), △새싹채소 비빔밥 만들기(한식), △부채 만들기(단오), △직녀체험(칠월칠석), △송편 빚기(추석) 등 한가위를 앞뒤로 즐길 수 있는 24절기와 명절 세시풍속 프로그램으로는 고구마 컵 정원 만들기(추분), 송편 빚기(한가위), 구절초 포푸리 만들기(한로) 등이 있다. △ 고구마 컵 정원 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면서 차례 상에 올릴 과일 장보기에 바빠진다. 일부 과수원에서는 여름철 잦은 강우로 품질이 낮은 과일이 출하될 수 있기에 많은 상품 가운데서 고품질의 과일을 선택하는 눈이 필요하다.올해는 한가위가 10월 4일로 평년(9월 22일)보다 12일 늦어 사과의 경우 만생종의 일부까지, 배는 만생종까지 출하가 가능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번 한가위 성수기(2주 전) 출하량은 사과, 배가 모두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다가오는 한가위 선물로 어떤 사과, 배를 골라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했다. 사과를 고를 땐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본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과일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착색되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과실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실로,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다. 이번 한가위에 구입 가능한 국산 사과로는 ‘홍로’가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명절 요리에 두루 쓰이는 고기와 달걀은 조리법만큼이나 고르는 법, 보관법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가위를 앞두고 소고기 고르는 요령과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한가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소고기 부위는 갈비와 우둔, 사태‧양지, 앞다리 등이다. 구이용 갈비는 선명한 선홍색을 띄면서 결지방(마블링)이 적당히 있고 근막(결체 조직으로 구성된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이 적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기의 결을 보면서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욱 연하게 먹을 수 있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표면의 근막은 요리 전에 없앤다. 갈비의 힘줄은 구우면 단단하고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낸다. 참고로 갈비는 필수지방산, 레티놀, 비타민 B12, 비타민 E가 많다. 주로 탕국에 사용되는 사태와 양지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철, 셀레늄, 비타민 B6, 비오틴 함량이 높다. 붉은색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는 근막 같은 결합 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을 고른다. 근막은 질기지만 푹 고아 육수를 내거나 오랜 시간 걸쳐 끓여내면 깊은 맛을 낸다. 우둔(소 볼기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요즘 언론에서 '땡깡'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땡깡'은 일본말입니다. 그냥 억지나 생떼 쓰는 게 아니라 간질병으로 발작하는 것을 땡깡이라고 합니다. 야후 일본어 사전에서 てんかん[癲]을 찾아보면 “反復性のてんかん作(けいれんや意識障害)を主とする慢性の障害で、作はの神細胞の過な射による突性性律動異常paroxysmal cerebral dysrhythmiaの結果おこるものである。最近の際分類によると、てんか ...” 《日本大百科全書(ニッポニカ)》 라고 나옵니다. 어쭙잖게 두쳐보면, “반복성의 간질 발작(경련, 의식 장애)를 주징으로 한다. 만성 뇌 장애로 발작은 뇌의 신경 세포의 과잉인 발사로 인한 돌발성 뇌성 율동 이상 paroxysmal cerebral dysrhythmia의 결과 일어나는 것이다. 최근 국제 분류에 따르면 천하... 《일본 대백과 전서(닛포니카)》 입니다. 하늘이 내린 벌이라는 간질. 그 간질에 따른 발작. 땡깡은 내 자식이건 남의 자식이건 생떼 쓰는 애들에게 절대로 써서는 안 될 말입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지난해 소득을 많이 올린 작목으로 시설재배는 오이(촉성), 노지재배는 부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목별로 소득 상위 20% 농가와 하위 20% 농가 간에 적게는 3.9배에서 많게는 41.2배까지 소득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6년산 주요 56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오이, 감귤, 부추, 쪽파 등 56개 작목 4,200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비용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시설재배의 경우 소득이 높은 작목은 오이(촉성), 감귤, 토마토(촉성), 파프리카, 딸기(반촉성) 순이고,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부추, 쪽파, 참다래, 포도, 복숭아 순으로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시설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오이(촉성) 15.4백만원, 감귤 15.2백만원, 토마토(촉성) 13.0백만원, 파프리카 12.9백만원, 딸기(반촉성) 12.0백만원 순이다. 오이(촉성)와 감귤은 4,000㎡ 정도 농사를 지을 경우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58.6백만 원, 2016년 기준) 수준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노지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부추가 3.9백만원, 쪽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