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세종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아트 서커스 <블리자드>가 펼쳐진다. 퀘백 서커스의 명맥을 잇고 있는 차세대 대표 서커스 단체 <FLIP Fabrique>의 작품으로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과 프랑스 빌레트(La Villette) 극장 등에서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되었다. 2023년에 이어 2025년 봄 한국 무대에 다시 선보일 아트서커스 블리자드는 갑자기 찾아온 혹한의 겨울을 보내는 7명의 서커스 예술가와 음악시인의 고분 분투기를 에너지 넘치는 서커스와 음악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시각은 6월 14일(토) 저녁 5시, 6월 15일(일) 낮 2시다. 입장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시야제한석 10,000원이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https://www.sjac.or.kr/base/nrr/performance/read?performanceNo=465&menuLevel=2&menuNo=76#)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44-850-8989)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영집궁시박물관이 오는 5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을 선보인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하며, 활과 화살 제작자는 각각 따로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장단 지역에서 이어진 화살 제작 전통에 초점을 맞추며, 전승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단은 본래 경기도 장단군으로, 조선시대부터 ‘화살은 장단, 활은 예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살 제작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장단군 대부분이 비무장지대(DMZ)에 포함되면서 관람객 가운데 일부는 ‘장단은 황해도 아닌가요?’와 같은 인식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경기도 파주에서 장단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실물 중심의 콘텐츠로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유엽전 등 전통 화살의 복원 제작 과정과 함께 부레, 깃인두, 대잡이통 등 장인이 사용한 제작 도구와 주요 제작 공정이 사진, 영상, 실물 자료로 소개된다. 전통 화살 제작을 가업으로 이어온 장단 출신 궁시장의 전승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분단과 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금천구청 썬큰광장에서 야외도서관 '책달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달샘은 책과 옹달샘의 합성어로 '책이 샘솟는 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기간 날마다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책 추천'이 진행된다. ▲24일의 주제는 '가족 : 함께라서 더 따뜻한' ▲25일은 '환경 :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6일은 '미래기술 : 내일을 여는 기술' ▲27일은 '세계문학 : 문학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4∼27일 매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전통책을 만들 수 있다. 오침안정법은 표지와 속지에 뚫린 다섯 개의 구멍을 실로 꿰어 책을 제본하는 전통기법이다. 낮 2시부터 행사 운영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일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체험은 24일, 25일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두 14회 운영한다. 26일, 27일에는 낮 2시부터 6시까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5월 29일(목)과 30일(금), ‘2025 신나는 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찾아가는 음악회 도시의 하모니』를 연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춘천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ㆍ청소년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사회적 성장을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보기를 기반으로 한다. 음악 실력 향상은 물론,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 춘천 지역 아동ㆍ청소년 53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제약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됐다. 동시에 단원들에게는 공연장을 벗어나 낯선 공간과 다양한 관객 앞에서 연주하며 무대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회차 공연은 5월 29일 (목) 낮 11시, 신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Disney Favorites, Hornpipe 등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오케스트라 합주곡 4곡을 선보인다. 또래 관객 앞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광복 80돌을 기려 특별전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5.20.(화)~8.24.(일))를 연다. 진주목은 고려 때부터 천년 여 동안 경상도 서부지역의 중심지였다. 그 영역은 오늘날의 진주시 외에 고성군ㆍ남해군ㆍ사천시ㆍ산청군ㆍ하동군의 일부 지역을 포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천년 여 동안 ‘진주목’이라는 고을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과 사람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 뜻깊은 광복 80돌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진주 사람들도 재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뉜다. 제1부 ‘지리산과 남해의 큰 고을, 진주’에서는 지난 천년 여 동안 진주목의 역사가 어떠했는지를 다루었다. 995년 ‘진주’라는 고을 이름을 처음 쓴 이래, 진주목(고려∼조선),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영(조선후기), 경남도청 소재지로 불리던 시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진주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누정인 촉석루에 대해 조명한다. 제2부 ‘물산이 넉넉한 땅, 진주’에서는 진주의 경제적 풍요를 먼저 살핀 뒤, 진주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그 속에서 어떤 문화를 펼쳤는지에 대한 자료가 주로 전시된다. 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최근 중고 거래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온라인 중고 거래 승강장(플랫폼) 덕분에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사이버범죄의 목표(타겟)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안전결제’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기가 등장하면서 관련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고 거래 사기의 위험성과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예방법을 살펴본다. 중고 거래 앱이나 누리집을 이용하다 보면 ‘해외 이민’이나 ‘연인과의 이별로 급하게 처분한다’라는 문구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급처분’이라는 말은 물건 상태가 양호하면서도 값은 쌀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런 표현 뒤에는 사기 행위가 숨어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 중고 거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안전결제’다. 안전결제는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 뒤 구매 승인을 해야 판매자에게 돈을 주는 방식으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이 믿음를 보완해 주는 수단이다. 중고 거래 승강장인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는 이미 자체적인 안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 한옥에서 초여름 밤의 정취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5.21.(수)부터 5.31.(토)까지 ‘공공한옥 밤마실’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서울 공공한옥 밤마실은 북촌문화센터, 배렴가옥, 북촌라운지, 홍건익가옥 등 총 9개소가 참여하며, 5.21.(수)부터 5.31.(토)까지 매일 저녁 8시까지 개방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밤마실 행사는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여행·탐방, 체험·해설,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은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북촌문화센터와 북촌라운지에서 ‘빛’을 주제로 두 개의 전시가 열린다. 북촌문화센터 사랑방과 유리 쉼터에서는 강현지·정성아 작가의 2인전「빛 스민 집 展」이, 북촌라운지에서는 이승정 작가의 호롱등이 관람객들의 발치를 밝히는「밤을 지키는 불빛 展」이 진행된다. 북촌문화센터 <빛 스민 집> 展 - 5.21.(수) ~ 31.(토) 강현지 작가는 스테인드글라스와 유리공예를 활용해 햇빛을 머금은 유리의 서정성을 탐구하고, 정성아 작가는 디지털 픽셀을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025 한강페스티벌_봄」을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는다. 이는 사계절 축제인 <2025 한강페스티벌>의 막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한강페스티벌은 서울시민이 한강의 윤슬1),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며 문화‧예술‧여가를 즐기는 대표적인 축제다. 올해는 ‘두근두근 한강’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 건강/휴식’으로 가득 채운 한강만의 매력을 시민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사계절 축제의 서막인 「2025 한강페스티벌_봄」에서는 ▴가족 봄나들이 대표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퍼레이드’ ▴정선아리랑 특별 프로그램 ‘정선아리랑 in 서울’ ▴무소음 시리즈 ‘DJ파티&요가’ ▴세빛섬 3Go(타고, 배우고, 먹고) 3종 세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오즈의 마법사’ 동화 속 가족놀이공간 ‘한강별빛소극장&퍼레이드’> 뚝섬한강공원에 펼쳐질 ‘한강별빛소극장’은 봄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 동심 체험이다. 올해는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하나되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과 함께 ‘케이-북’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체코와 폴란드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연간 총 3~4회를 개최해 온 기업 간 사업 상담회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에서 국내기업 49개사와 해외기업 108개사를 연결해 총 60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체코와 폴란드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연다. 최근 ‘케이-북’이 권역과 분야(장르) 구분을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함에 따라 동유럽 국가에서도 한국의 문학, 웹툰, 웹소설, 한국어 교재 등이 인기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케이-북’에 대한 관심이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소설과 아동도서가 강세인 체코의 프라하 그랜드호텔 인터내셔널에서 5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케이-북’ 도서전을 개최하고 이어 5월 15일(목)부터 16일(금)까지는 동유럽 최대 출판시장인 폴란드의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국내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서울 도곡2문화센터 오유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이 펼쳐지도 있다. 종교와 당파를 초월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았던 김수환 추기경 201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기려 제작된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 6년의 세월을 지나 마침내 서울 무대에 오른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사를 살아낸 한 추기경의 이야기가 2025년 5월 시작된다. 뮤지컬 <유앤잇>으로 한국을 넘어 대만과 런던, 에든버러 무대를 감동케 한 ‘EG Musical Company’의 새로운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김수환 추기경의 신념과 인간적 고뇌를 섬세하게 조명한 작품이다. 출연진은 김수환 역에 김요한, 해설자에 박다영, 어머니 역에 홍지민, 게페르트 신부 역에 천이도ㆍ이승환, 장면박사 역에 정지찬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프로듀서에 이용규, 작가에 오서은, 작곡에 이용규, 연출ㆍ각색에 조아진, 음악감독에 민다은, 조명디자인에 김태환, 음향디자인에 김영제, 영상디자인에 송종근, 의상에 이민제, 무대감독에 신지호, 제작PD에 박경진, 기획PD에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