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성자)는 태백산국립공원 두문동재~분주령~대덕산 탐방로 예약제 구간에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동자꽃 등의 여름 들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여름 들꽃은 8월 말까지 볼 수 있다. 탐방로 예약제 구간 입산을 위해선 인터넷 예약이 필히 선행되어야 하며, 1일 500명에 한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선욱현ㆍ박호산 주연 <내 이름은 상하이 박>(조원동 작 / 송갑석 각색ㆍ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집단심리가 만들어낸 ‘영웅’의 탄생과 몰락을 그린 이 연극은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발사의 허풍이 ‘전설적인 독립운동가’ 신화로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거짓이 진실이 되는 사회’의 이면을 코믹하게 그려 보인다. 평범한 개인이 시대의 거짓과 집단심리에 휘말려 ‘진실 아닌 진실’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비극과 풍자, 희극과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풀어낸다. 1939년 경성, 이발사 ‘길상’은 경성홀 독주회 현장에서 우연히 폭탄 테러를 목격한다. 다음날 모든 신문은 그 테러를 ‘전설적인 독립운동가 상하이 박’ 소행이라 보도한다. 길상은 손님들 앞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허풍을 떨고, 그의 말은 현실이 되어가면서 사람들은 점차 그를 맹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과장된 허풍은 점점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결국 조선총독부는 그를 상하이 박으로 지목해 체포한다. 체포된 길상이 아무리 진실을 외쳐도,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21 ‘연우소극장’에서는 극단 ‘플레이위드’의 연극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형제복지원의 기억>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2022 공연예술 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 선정작으로 ‘여행으로 따라가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기록’이다. 형제복지원은 부산 주례동에 있었던 부랑인 집단수용시설로, 1980년대 국가 권력의 비호 속에 심각한 인권 침해와 강제수용이 자행되었던 곳이다. 2022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이 국가적 범죄였음을 인정했다. 1987년에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형제복지원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잊혀 갔지만 피해 생존자들의 상처와 투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연출가 박선희는 극단 플레이위드의 대표이자 변화무쌍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 감각적인 미장센을 통해 폭넓은 작품들을 독창적으로 해석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극단 '플레이위드(PLAY WITH)'는 언제든 어느 집단이나 작품하고도 잘 놀겠다는 신념을 담은 이름이다. 2006년 12월 창단 이후, 독자적 작품 개발 과정과 실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광복 80돌을 기려 2025년 7월 25일부터 진주시민이 되찾은〈김시민 선무공신 교서〉진품(보물)을 특별 공개한다. 이 교서는 제1차 진주성 전투(진주대첩)를 승리로 이끈 김시민에게 내린 선무공신 교서로, 일제강점기 때 나라 밖으로 유출되었다가 2005년 일본 경매도록에 실리며 존재가 알려졌다. 2006년 ‘진주문화사랑모임’을 중심으로 국내 반입 노력이 시작되었고, MBC ‘느낌표-위대한 유산 74434’를 통해 국민모금운동이 펼쳐졌으며, 이 성금으로 공신교서를 구입하였다. 온 국민의 성원 속에 같은 해 7월 25일 돌아왔으며, 기증 절차를 거쳐 9월 22일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공신 교서를 환수한 지 20년이 되는 해자 광복 80돌을 기려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과 조선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선무공신 교서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되기까지 노력한 진주시민과 국민의 노고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이 전시에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의 전시가 제1차 진주성 전투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교서의 반환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강화작은영화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뽑혀, 오는 7월 25일부터 단돈 1,000원에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영화 1,000원 관람' 사업은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의 회복과 국민 문화ㆍ여가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전국 단위로 추진 중인 관람료 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 누구나 기존 2D 영화 관람료(7,000원)에서 6,000원을 할인받아 1,000원에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강화작은영화관에서는 약 3,6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해당 할인은 7월 25일(금)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현장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에누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사기간 중 상영작은 ▲판타스틱4:새로운 출발 ▲전지적 독자 시점 ▲킹 오브 킹스 ▲무명 (無名) 등 최신 상영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영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관하는 국립청년무용단에서 단원을 모집한다. 국립청년무용단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평택시가 공동 운영하는 시즌제 실연 단체로,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용단은 APEC 등 국가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국립청년무용단 고유 작품을 제작해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선발 인원은 모두 20명으로, 응시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만 19살 이상 만 39살 미만인 사람으로 해당 분야 대학교(2년제 포함)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단, 대학교(2년제 포함) 재학생은 지원 불가). 공모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번개글(이메일)로 진행한다. 선발은 공개 경쟁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실기 및 면접 전형을 통해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문화유산은 어떠할까? 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제33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림전」을 오는 7월 28일(월)부터 10월 12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선보인다. 이번 그림전은 지난 6월 23일(월)에 전북특별자치도 초등학생들이 참가한「제33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입상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55명 등 총 80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빛나는 전주 효천초등학교 5학년 나예빈 학생의 ‘나전칠 빗접을 연 순간’을 비롯해 우수상부터 특선까지 모두 25점을 전시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참가 어린이들이 바라본 박물관 유물의 모습이 가지각색의 형태로 도화지에 구현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라면서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도 함께 알아갈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에 근력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수행됐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먹거리(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구탐험-지질공원 6곳’을 추천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국가에서 인증한 지질공원이며, 이곳을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질공원이다. * 자연공원법 제80조(권한의 위임·위탁) 및 시행령 제45조에 의거 지질공원 관리·운영, 지원, 지질공원 해설사 선발·활용 등에 관한 사항을 국립공원공단에 위탁 국립공원공단에서 이번에 추천한 지질공원 6곳은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부산, △한탄강, △진안·무주, △의성이다.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은 양구군에 있으며, 두타연과 양구백자박물관이 주목을 받는다. 두타연은 깊은 골짜기를 만드는 하천의 침식작용을 볼 수 있으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가 한반도의 윤곽을 닮았다. 이곳은 양구안보관광지 통합예약누리집(stour.ticketplay.zone) 또는 ‘두타연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에서 현장 예약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출입할 수 있다. 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을 앞두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자는 정부, 카드사, 은행 등으로 속인 문자에 ‘지급 대상’,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식 안내 문자에는 절대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쿠폰을 안전하게 신청하는 방법과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그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본다. 공식 신청처 외 경로는 스미싱 의심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다음 경로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카드사 앱ㆍ누리집, 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ㆍ누리집 접속 오프라인 신청: 카드와 연계된 은행 또는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 방문 정부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명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이나 지자체 등 오프라인 신청 장소에서도 스미싱 피해 예방 안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