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다가오는 설 명절(2.9~2.12)을 맞아 우리 산에서 자란 고품질 청정임산물을 싸게 파는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맞이 임산물 온라인 판매기획전’은 우체국쇼핑 ‘청정임산물 브랜드관’, 네이버쇼핑 ‘청정임산물 마켓’ 기획전을 통해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모두 148개 업체의 800여 개 상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곶감, 표고버섯, 견과류 등이 대표상품이며, 고사리, 곤드레와 같은 산나물류와 산양삼, 더덕 등 약용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판다. 각 판매 기획전에서는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와 청정임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할인쿠폰을 통해 우체국쇼핑은 최대 10∼15%, 네이버쇼핑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설 명절 차례 상차림과 설 명절 선물 장만에 도움이 되고자 명절맞이 임산물 판매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고품질의 청정임산물을 싼값에 사고 건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빛과 어둠 그 어딘가’를 주제로 오는 1월 2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올린다. 나라 안팎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비롯하여 그녀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독주를 감상할 수 있었던 데에 이어, 본 독주회에서는 ‘빛과 어둠’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음악에 접목하여 인간의 본능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간은 빛나는 선한 모습과 반대로 어둠의 악한 모습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사회적, 환경적으로 학습된 규칙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이면에는 어둡고 우울한 감정이 숨겨져 있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이것이 나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닌, 선과 악의 경계에서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을 본 연주의 목표로 둔다. 이 공연은 ‘빛과 어둠 그 어딘가’라는 부제에 맞게 공식적인 순서 없이 진행된다. 완전한 빛도 어둠도 아닌 그 경계에서 대립하는 개념을 분명하게 느끼길 바라며 언제나 이 둘은 공존한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와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960으로 절제와 온화한 음악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방랑과 죽음에 가까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인전문무용 예술교육 및 예술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이 ‘2024년 MADE 장애인무용전문교육’ 수강생을 오는 2월 12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 시작된 MADE(Mix Abled Dance Education)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장애인무용전문인력양성사업으로, 최적화된 무용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값어치를 발견하고 예술적 역량을 개발하여 차별 없는 문화복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무용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뽑힌 수강생은 3월부터 MADE 중앙교육원과 인천교육원에서 발레ㆍ한국무용ㆍ현대무용ㆍ휠체어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수준별 교육을 수강하며 무용예술교육과 예술 활동 기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중앙교육원과 인천교육원으로 구분되며, 장애유형와 연령에 제한없이 무용교육을 희망하고 무용수로 활동을 원하는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 장애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선발은 지원서를 제출하고 대면 대담 과정을 통해 뽑게 된다. 수강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빛소리친구들 누리집(https://ls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3월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특별전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소빈의 대학시절 작품, 1991년 <21살, 시대의 자화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하는 ‘용, 그 신화’를 선보인다. 2024년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신작 <용의 부활, 무등의 신화>는 광주 무등산 줄기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영혼으로부터, 새로운 신화, 곧 여기 광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부활이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는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 인간 세계의 새로운 신화 창조를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한 2017년 북경 금일미술관에서 49일 동안 진행되었던 현장 퍼포먼스로 완성된 17m의 대형작품 <부석사 설화> 또한 처음 전시로 다시 선보인다. 박소빈(1971~)은 광주에서 태어나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광주 금호문화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텐리갤러리(2007)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기 제주와 영월의 돌사람이 있습니다. 먼 시간 먼 길을 건너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함께 위로하던 제주 동자석, 갖가지 표정으로 소원을 들어주던 영월 나한상, 서로 다른 돌과 서로 다른 모습 안에 삶을 나누는 마음의 대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는 국립제주박물관(관장 박진우)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가장 가까운 위로-제주 동자석, 그리고 영월 나한상>을 잘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제주의 돌사람인 동자석과 영월의 돌사람인 나한상이 함께 만나,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설렘을 주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선보인 돌사람은 17~20세기의 제주 동자석 35점, 영월 창령사 터 출토 오백나한상 32점, 제주 현대작가의 조각과 회화 11점 등 모두 82점을 전시중이다. 제주 동자석은 죽은자를 수호하는 돌사람, 영월 나한상은 산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돌사람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위로와 성찰이 주제다.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까지 전해오는 돌사람(석인상)은 수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어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그중에서도 보통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제주 동자석과 영월 창령사 터 출토 오백나한상에 주목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전통문화유산 활용 상품개발사업을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청자, 곁’ 문화상품,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덕수궁’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다. 공진원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유산의 값어치를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의 확산을 위하여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상품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청자, 곁’ 문화상품은 ‘청자 곁, 고려에서 시작된 푸른 너그러움’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 유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모두 47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청자상감 국화무늬 잔’,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운학문 화병’ 등 청자 특유의 푸른빛을 재현한 상품 13종과 현시대의 감각적인 표현과 실용성을 더하여 제작한 ‘청자 텀블러’, ‘청자 토끼 디저트 접시’, ‘청자 캔들램프’, ‘청자 운학문 유리컵’ 등 34종으로 구성하였다. 한국문화재재단 ‘덕수궁’ 문화상품은 ‘덕수궁, 대한제국 황실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과 대표적인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의 조형미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김종대 관장)에서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 가면 487점을 상태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유물보존총서Ⅸ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가면》을 펴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가면 전체를 상태조사ㆍ분석한 자료집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한국 가면을 제작의 기본 재료가 되는 나무, 바가지, 종이와 금속 복합재질로 구분하고, 재질별 가면의 보존 상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110점을 골라 세부 상태조사 기록, 안료 분석자료와 적외선ㆍ자외선ㆍX선 영상을 함께 수록하였다. 재질, 제작 방법, 손상 및 수리 유무, 촬영 영상 등을 기준으로 고른 110점의 본문 뒤에는 일람 형식으로 377점의 가면들을 싣고 있어,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의 한국 가면 전체를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유물보존총서는 2018년 나무로 제작된 가면의 응급 보존 처리 가운데 처리 대상 소장품과 다른 자료들의 보존 상태를 비교ㆍ확인하기 위한 기초 자료 분석 과정으로부터 시작되어 이를 확장하여 기획한 것이다. 그 결과, 일부 가면의 제작 초기 모습을 찾기도 하였고, 맨눈으로 파악할 수 없어 가면에 사용되었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솔방울, 동물 꼬리뼈 등이 가면 제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오는 1월 23일(화)부터 상설전시실을 전면 재단장하여 <세계유산 가야>로 새롭게 문을 연다. 2021년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2층, 올해 1층을 재개관하는 <세계유산 가야>는 최신 가야 문화 연구 성과와 발굴자료를 반영하고,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barrier free) 관람 동선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박물관 환경을 마련하고자 면진시스템 진열장을 적용하여 전시품과 관람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전시실 안팎에 배치하여, 가야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가야학 아카이브실’ 구축으로 가야를 더욱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개편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 가야인들의 삶과 문화를 한 자리에서 이번 전시는 가야인들의 삶과 문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3,723점의 가야 대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한편, 영상과 재현품 그리고 다양한 연출로 전시의 이해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월 15일(월)부터 2월 16일(금)까지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도에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하여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발전하였다. 이야기할머니로 뽑히는 데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고려사항이 아니며 1950년 1월 1일 ~ 1968년 12월 31일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으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선발 제외지역이 있으니, 공고문의 지역별 선발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 뒤 1월 15일(월)부터 2월 16일(금)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2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열린다. 또한 24일(토)에 마이오페라 라이브와 네이버TV로 볼 수 있다. 로시니가 21살이던 나이에 단 27일 만에 완성하였으며 가장 로시니다운 작품으로 손꼽히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로시니의 젊음이 유쾌하고 명랑한 음악에 담겨 관객들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희극적 오페라를 위해 한국의 예술가들이 뭉친다.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한국적 감성을 찾아내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연출가로 꼽히는 연출가 최지형과 함께 제57회 브장송 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특별언급상을 받고 지난 9월 플로브디프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30대 젊은 지휘자 이든이 국내 오페라 포디움에 선보인다. 출연진은 22일과 24일 이사벨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키아라 아마루, 린도로 역에 테너 발레리 마카로프, 무스타파역에 베이스 권영명, 엘비라 역에 소프라노 이혜진, 타데오 역에 바리톤 김원, 줄마 역에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알리 역에 베이스 최공석이 무대에 오르며, 23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