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14일(화)부터 6월 4일(목)까지 제46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연다. 경연 종목은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장단 및 고법, 정가, 판소리, 민요ㆍ가야금 병창, 작곡 등 모두 11개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이 넘는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주며, 각 종목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예선 시작일(2026.4.14.) 기준 만 18살 이상(2008.4.14.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본 대회 금상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자, 국가무형유산 명예보유자․보유자, 전승교육사는 제외한다. 본 대회 참가 희망자는 2026년 3월 9일(월) 10시부터 13일(금) 17시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2월 28일 낮 2시부터 밤 8시까지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는 국무 이용녀 만신 새해대운맞이 <진접굿>이 펼쳐진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대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골들 각 가정의 무사태평, 무병장수, 부귀공명,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진접굿은 무당이 자체적으로 하는 것과 무당을 따르는 단골들의 요청에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두 경우 모두 명분상으로는 신에게 감사드리는 것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현세의 길복을 위함이 담겨 있다. 황해도 진접굿은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잎말이굿, 햇곡맞이굿, 단풍맞이굿, 철물이굿, 철맞이굿, 신사맞이굿 등으로 굿하는 때나 의미에 따라 달리 부르고 있으나 그 의미는 모두 같다. 국무(國巫) 이용녀 만신은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다. "쌍팔년에 내렸어" 이용녀는 버티다 버티다 내림무당(88년 8월 9일) 이 되었다. 누가 그 '팔자를 그르치는 숙명을 받아들이겠는가. 타고난 목청이 좋아 가수도 되고 싶었고, 한번 본 영화는 전체를 다 외운 총기로 잠시 배우도 꿈꿔도 봤다. 그러나 어릴 때 시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우리 겨레 고유의 세시인 설을 맞아 2월 16일(월) ‘2026년 설맞이 한마당 〈복-잇-설*>’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나라 안팎 관람객과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설의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에서 ‘우리’, ‘이웃’으로 복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새배와 덕담으로 복을 나누는 설, 설의 의미를 되새기다 설은 새해의 첫날인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를 올리며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날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떡국을 나누어 먹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모아 새해의 복을 빌어온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다. □ 윷점부터 덕담, 복주머니까지… 나와 가족의 복을 소망하는 설 체험 2026년 설맞이 한마당 〈복-잇-설〉은 ‘복을 잇는 설’, ‘복이 있는 설’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인과 가족의 복을 함께 염원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행사 당일 본관 로비에서는 윷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나’의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윷으로 보는 병오년〉 체험을 운영하며, 가족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6년 2월 5일(목)부터 무대예술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국립극장이 제작한 공연 의상과 무대 소품ㆍ장치를 개인과 단체 예술 창작자에게 온라인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예술 창작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자원 공유를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공연용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 의상 약 9,000점, 소품 4,000점, 배경막 91점을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공연용품을 제작 단가의 3.2~5% 이하라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빌려줘 예술인들이 겪는 제작비 부담을 줄이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단발성 공연 뒤 폐기될 수 있는 무대 자원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 제작 방식을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4부터 준비를 시작한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2년 동안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그동안 무대예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대여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 개시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가 오는 2월 10일(화) 아침 10시부터 2026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1987년 문을 연 문화학교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전통예술 아카데미로,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40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초반부터 작품1ㆍ2반, 특별ㆍ심화반까지 단계별 장기과정과 14주ㆍ18주 단기과정을 포함해 모두 94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1,5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 문화학교는 무용ㆍ기악ㆍ성악 분야 모두 93개 정규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 기간은 3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며, 승무, 창작무용, 가야금, 경기민요 등 다양한 종목의 강좌가 마련된다. 50여 명의 수준 높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할 뿐 아니라 입문자를 위한 기초과정부터 숙련자를 위한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커리큘럼을 갖추고, 수강생의 수준과 목표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강 신청 단계부터 높은 참여 열기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창작무용’ 분야를 강화했다.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창작무용 분야 강좌를 2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ㆍ무병장수ㆍ부귀공명ㆍ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ㆍ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린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의 전통예술 기획공연 '2026 선릉아트홀 제8회 [불휘기픈소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2월과 3월, 대장정의 후반부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불휘기픈소리’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처럼 흔들리지 않는 전통예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기획된 선릉아트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2018년 개관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240여 회의 공연을 제작하며 전통예술가들에게는 선망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고품격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3월, 더욱 치열해진 예술적 공력의 현장 1월의 열기를 이어받는 2월과 3월 무대는 더욱 탄탄한 기량의 예술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출연자에게는 고도의 공력을 요구하고 관객에게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진검승부’의 장이다. 특히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산조와 풍류, 그리고 두 시간에 달하는 판소리 완창 무대는 예술가들의 역량을 가장 순수하게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소승연(거문고), 오소리(풍류), 조혜진(타악), 김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1월 19일 월요일부터 전통예술공연 출연진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공모에서 뽑힌 사람은 4, 5월에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릴 공연 ‘화음(和音)’에 출연할 수 있다. 뛰어난 공연 역량을 갖춘 만 19살 ~ 만 34살의 차세대 전통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한국문화의집 KOUS의 대표 시리즈 공연이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대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모집 분야는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이며 모든 인원은 두 자릿수(00명)를 뽑을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이틀 공연에서 하루를 추가하여 사흘 동안 공연을 열 예정으로, 보다 더 많은 젊은 전승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하여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0일 화요일까지이며, 네이버 온라인 접수 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공고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2월 20일(금)과 21일(토) 이틀 동안 겨울방학을 맞이해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6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관악기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악기다. 국립국악원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 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 위치를 계산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다. 또한 제작한 단소의 소리내기와 연주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할 수 있다. 김채원 국악연구실장은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ㆍ과학ㆍ음악을 함께 배우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단소를 직접 만들고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국악에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악기 제작 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2월 1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문형희 대금 독주회: 숨, 선>이 펼쳐진다. 명인의 숨과 손끝을 따라 전해 내려온 산조. 그 선율은 장단의 흐름 속에서 호흡으로 이어지고, 소리는 하나의 선이 되어 공간을 그려낸다. 대금 가락이 그려내는 선율 위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흐름이 겹겹이 펼쳐지며, 마주하게 되는 그 입체적인 순간! 전통의 틀 안에서 오늘의 예술가로서 체득한 호흡과 감각을 담아낸 지금, 이 시대에 살아 숨 쉬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만난다. 이날 공연하는 문형희는 국가무형유산대금산조 이수자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The Art Spot Series 총감독을 지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악장과 예술감독대행을 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있다. 이날 공연에 고수 이승호, 사회는 이형환이 함께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035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507-1354-21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