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 윤지영 기자] 서울 곳곳에는 개항과 일제침탈, 해방과 이념의 갈등, 분단과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와 다양화라는 지난 100년간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이 시기에 형성된 많은 문화유산이 소유자의 인식부족과 제도적 한계로 인해 미래세대에게 전승되기도 전에 사라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근현대 문화유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울의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서울 미래유산 보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를 서울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서울미래유산보존위원회를 결성했다. 시민토론회에서는 서울연구원 민현석 연구위원의 서울 미래유산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발표와 아울러 서울 미래유산의 개념 및 필요성, 서울 미래유산의 선정절차와 방법, 서울 미래유산의 보전방향 을 중심으로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주제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별 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전우용 한양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 나선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 노형석 한겨레신문 기자, 박소현 서울대학교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 임형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최민아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홍의택 가천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창현
[그린경제= 최미현 기자]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연극제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가족과 연극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전국 최대의 경연축제를 통하여 전국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연극제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독창적인 연극제에서 오늘날 겪고있는 전 세계인의 '가족'에 대한 화두를 가족과 함께 엿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 행사개요 ○ 기 간 : 2013 .7. 26(금) ~ 8.6(화), 12일간 ○ 장 소 : 김천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 및 야외공연장 ○ 행사내용 ⦁경연부문 : 일반경연 5개팀, 자유경연 10개팀 ⦁해외공연 : 네덜란드 테트리스 등 5개국 초청공연 ⦁부대행사 : 반곡포도마을 체험여행, 연극놀이터, 동화구연과정, 코스프레 콘테스트, 과학놀이체험전, 옛날 사진전 등 문의 : 054-420-6325
[그린경제=최미현 기자]새마을운동 기록물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추진한 새마을운동 과정에서 생산된 대통령의 연설문과 결재문서, 행정부처의 새마을 사업 공문, 마을단위의 사업서류, 새마을지도자들의 성공사례 원고와 편지, 시민들의 편지, 새마을교재, 관련 사진과 영상 등 약 22,000 여건의 자료를 총칭한다. 대한민국은 일본 식민지배와 한국전쟁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세계 유일의 국가로, 아프리카 등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식 발전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 UN에서도 인정한 농촌개발과 빈곤퇴치의 모범 사례인 새마을 운동에 관한 역사적 기록물이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6.18-21, 대한민국 광주)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탁 트인 바다와 산이 생각나는 휴가철이 다가왔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27일(토)에 그린바캉스 별난장터를 뚝섬 나눔장터에서 개장한다. 『그린바캉스 별난장터』는 참여하는 모든 판매자들이 평소 판매하는 물품에 1점 이상의 휴가용품을 추가하여 판매해야한다. 그린바캉스 별난장터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코펠, 텐트, 야영세트, 그늘막 등 캠핑용품 과 수영복, 물안경, 튜브 등의 물놀이 용품 , 선글라스, 비치샌들 등의 바캉스 악세사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글로벌센터와 함께하는 외국인 벼룩시장 10개 팀이 참여해 이색적인 바캉스용품을 선보인다. 에코부스에서는 휴가를 떠나기 위한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뚝섬 나눔장터의 명물로 알려진 환경운동가인 윤호섭 국민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헌 티셔츠에 친환경페인트로 친환경 메시지를 그려보는 에코 티셔츠 만들기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으며, 버려지는 나무 조각과 폐 가죽을 이용하여 이색적인 악세사리를 만들어보는 에코 목걸이 만들기 코너가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면지를 활용한 에코 책갈피 만들기와 특별했던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37년 전 황망히 우리의 곁을 떠난 고 장준하 선생! 정부당국은 사인을 실족추락사라 발표했지만 유가족과 국민은 이를 믿지 않았다. 드디어 지난 3월 26일 법의학자 서울대 이정빈 명예교수는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 함몰은 외부 가격에 의한 것이며 가격으로 즉사한 후 추락해 엉덩이뼈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해 타살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진상은 오리무중이다. 지금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는 누리집(http://www.who-how.or.kr/page_exam.php)에서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시민들이 고(故) 장준하 선생(사진)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도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 청년 광복군 장준하 귀국기념 호프데이 그런 한편 오는 8월 24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처 레벤브로이에서 청년 광복군 장준하 귀국기념 호프데이 행사를 연다. 장준하 선생은 1945년 8월 18일 광복군으로 최초 귀국 여의도 비행장에 도착할 때 일본군 시브자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이충무공 친필본 ≪난중일기 ≫ 1건 7책(국보 제76호)은 이순신이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 7년간의 군중 생활을 직접 기록한 친필일기이다. ≪난중일기 ≫는 원래 임진일기(1592년), 계사일기(1593년), 갑오일기(1594년), 을미일기(1595년), 병신일기(1596년), 정유일기(1597년), 속정유일기(1597년), 무술일기(1598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1595년의 을미일기를 뺀 총7책이 보존되어 전해오고 있다. ≪난중일기 ≫는 이순신(1545~1598) 해군사령관이 임진왜란(1592~1598) 기간 중 군중(軍中)에서 직접 쓴 친필 일기이다. 모두 8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발발(1592년 1월) 이후부터 이순신이 1598년 11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까지 7년의 기간을 망라하여 기록하고 있다. 일기의 역사적 배경이었던 임진왜란은 외형적으로는 조선 일본 사이에 치러진 전쟁이었지만, 일본의 동아시아 세력확보를 위해 일으킨 전쟁이었다는 세계사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일본과 명(중국)은 모두 서양에서 전래된 각종 총포 등의 무기를 대량생산하여 이 전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장마와 더위로 인한 여름 스트레스, 가족과 함께 야외 영화를 보며 날려버리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7월 26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여름방학 가족극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여름방학 가족극장은 월드컵공원 개원 때부터 다양한 소재의 영화와 함께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자리를 잡아왔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다양한 소재의 영화 9편이 상영된다. 영화는 7월 26일(금)부터 8월17일(토)까지 매주 금요일토요일(8.15 공휴일도 실시) 오후 7시 30분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7월 26일(금)~27일(토)에는 가족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와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상영되며, 8월 2일(금)에는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의 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이, 8월 3일(토)에는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된 업을, 8월 9일(금)과 8월 10일(토)에는 장난감들의 슬픈 이야기를 그린 토이스토리2, 토이스토리3가 상영된다. 광복절인 8월 15일(목)에는 국산 SF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자, 민주화의 가장 큰 밑거름이기도 하다. 세계가 그를 인정하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록물이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518 민주화운동이 한국의 민주화는 물론, 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민주화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민주화 과정에서 실시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상 사례 등도 여러 나라에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의 광주를 중심으로 군사정권의 부당한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기록물들로 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며 전개된 시민들의 일련의 활동, 이후 이 사건의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기록되고 생산된 문건,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총칭한다. 2011년 5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고, 5월 25일에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식 발표했다. 이 기록물은, 하나.-정부전남도청광주시청광주경찰서
[그린경제=최미현 기자]옛날을 보는 것은 지금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반추하는 것만 못하다. [일성록 서문] 이에 따라 [일성록]은 국정의 주요 현안들을 강(綱: 표제)과 목(目: 세부 사실)으로 나누어 기록하여 국정 운영에 참고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찾을 수 있는 체재로 편찬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일성록]은 정조의 개인 일기에서 공식적인 국정 일기로 전환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증자의 말을 인용하여 일성록(日省錄) 으로 했다. 이 책은 1760년(영조 36)에서 1910년(융희 4)까지 151년 동안의 국정 운영 내용을 매일매일 일기체로 정리한 국왕의 일기(*국왕을 3인칭인 상(上)인 아닌 1인칭 용어인 여(予: 나)로 표기)이다. 임금의 입장에서 펴낸 일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부의 공식적인 기록물이다. 필사본으로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이며 총 2,329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전하고 있으나 21개월분이 빠져있다. [일성록]의 모태가 된 것은 정조가 세손 시절부터 쓴 존현각일기(尊賢閣日記)이다. 정조는 [논어(論語)]에서 증자(曾子)가 말한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五身: 나는 날마다 세 가
[그린경제=최미현 기자]『동의보감』은 선조 30년(1597)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 허준(15391615) 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편집에 착수하여 광해군 3년(1611)에 완성하고 광해군 5년(1613)에 간행한 의학 서적이다. 이는 총 25권 25책으로 나무활자로 발행하였다. 허준은 선조 7년(1574) 의과에 급제하여 이듬해 내의원의 의관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을 모시고 의주까지 피난을 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공신으로 추대되었으나 중인신분에 과하다는 여론이 일자 취소되었다. 『동의보감』은 그가 관직에서 물러난 뒤 16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한의학의 백과사전격인 책이며, 허준 선생은 이외에도 중국의 의학서적을 번역하는 데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동의보감』은 모두 23편으로 내과학인 『내경편』, 『외형편』 4편, 유행병 곽란부인병소아병 관계의 『자편』11편, 『탕액편』3편, 『침구편』1편과 이외에 목록 2편으로 되어 있고, 각 병마다 처방을 풀이한 체계가 정연한 서적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의서라 하여『동의보감』이라 이름 하였으며, 훈련도감자본으로 발행되었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