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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ㆍ이야기ㆍ체험이 결합한 특별한 경험

‘남산골 한옥콘서트 <시공이음>’ 열어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피아니스트 연효정의 어울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음악ㆍ이야기ㆍ체험이 결합한 참여형 공연 ‘2026 남산골 한옥콘서트 <시공이음>’ 상반기 프로그램을 5월부터 6월까지 연다. ‘시공이음(時空怡音)’은 시간과 공간 속 즐거운 소리를 잇는다는 의미다. 한옥 공간에서 음악, 이야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북콘서트와 초여름 밤 피크닉 음악 콘서트로 구성된다. 체험과 공연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 공간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5월 23일(토)과 24일(일)에는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 체험형 북콘서트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낮 1시와 3시, 하루 2회 운영된다. 5월 23일(토)에는 이고은 작가의 《내가 알던 것보다 사연이 많아! K-요괴 도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미호, 야광귀 등 우리나라 전통 요괴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요괴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이어진다. 1회차에서는 전통 요괴 이야기를 듣고 포대 자루를 활용한 가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회차에서는 OHP 필름을 활용해 요괴를 그린 뒤 그림자 연출로 구현해 보는 체험

'문화가 있는 날' 국민 문화향유 기회 대폭 확대

4월 매주 수요일 참여시설 2.1배, 운영 프로그램 5.7배 증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 이후 첫 달인 4월에 참여 시설과 프로그램 수가 대폭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크게 넓어졌다고 밝혔다. 참여시설, 운영 프로그램 확대로 문화향유 접근성 높여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3일, 국무회의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현행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 확대가 본격 시행됐다. 확대 시행 이후 4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1,721개소, 운영 프로그램은 4,756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2.1배(전원 796개소), 5.7배(전월 834건) 증가해 문화향유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프로그램, 온라인 홍보, 민간 부문 참여 등으로 ‘문화요일’ 확산 특히 문체부 기획프로그램들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빛으로 오신날> 사진전 열린다

(사) 불교사진협회 제31회 회원전 서울, 광주, 대구 전시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올해는 불기2570년이다. 불기의 시작은 부처님이 열반한 해를 첫해로 하여 시작된 것으로 서기보다는 544년이 앞선다. 부처님이 오신날은 음력으로 4월 8일로 무명으로 어두운 세상에 지혜의 등불을 밝힌 날이라는 의미로 전국의 절들에는 다양한 소원의 등불을 밝힌다. 또 전국의 절들은 부처님오신날을 기하여 다양한 축제를 벌여, 불교신자는 물론 불교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베풀고 연꽃등 만들기, 소원등 달기, 찬불가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절을 찾는 신도들에게 기쁨을 함께 나눈다. 고려시대 부터 한민족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국가적인 행사를 거행하였는데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조선시대에도 연등회는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조선시대가 유교국가였지만 백성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은 강제로 없앨 수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단법인 불교사진협회에서는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제31회 회원전을 여는데 주제는 '부처님 오신날과 관련된 다양한 모습'이다. 회원들은 1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부처님 오신날과 관련된 작품을 찍어 이번에 출품했다. < 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 제31회 회원전>

유교 예제의 정착 속에 밀려난 차

술로 재편된 의례와 일상의 변화 [라석의 차와 시서화] 12, 조선의 차 ②

[우리문화신문=손병철 박사/시인] 조선 전기에 이르러 이미 중심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 시작한 차는, 중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분명한 변화를 맞이한다. 그것은 단순한 기호의 쇠퇴가 아니라, 국가 질서와 의례 체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구조적인 이동이었다. 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국가 의례를 이끄는 중심적 매개가 아니었고, 그 자리는 점차 술이 대신하게 된다. 이 변화는 성리학적 예학의 확립과 깊이 맞닿아 있다. 조선 중기는 사림이 정국을 주도하며 유교적 질서를 본격적으로 제도화한 시기였다. 예(禮)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국가 운영과 인간관계를 규정하는 근본 원리로 자리 잡았고, 그 중심에는 조상과 후손을 잇는 제례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제례의 매개로서 술은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정리된 국가 의례 체계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준다. 종묘와 사직, 그리고 각종 길례(吉禮)에서 술은 중심적인 제물로 자리하고 있으며, 차는 점차 주변적 요소로 밀려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취향의 변화가 아니라, 제례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이었다. 술은 단순히 마시는 물이 아니라, 인간과

내 전화로 ‘반가사유상ㆍ대동여지도’ 위치도 찾는다

국립중앙박물관, 카카오와 함께 실내ㆍ외 지도 서비스 시작 실내부터 야외 전시장까지 세부 정보 확인 가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30일,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와 함께 위치 기반 통합 서비스인 카카오맵 내 실내ㆍ외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간 6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대지면적 285,990.70㎡, 건축 연면적 146,765.88㎡에 달하는 방대한 공간이다. 이에 관람객들이 효율적으로 관람 동선을 계획하고 문화유산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박물관과 카카오가 협력해 지도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박물관 실내 공간에서 주요 전시물을 쉽게 찾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검색하면 층별 전시관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각 전시실의 주요 유물 위치와 상세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반가사유상’, ‘백자 달항아리’, ‘대동여지도’ 등 대표 소장품을 포함해 모두 23개의 유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지도를 활용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을 할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어린이박물관, 교육관, 도서관, 대강당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의 위치 정보도 추가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박물관 야외 공간의 지도 기능도 강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 보물 지정 예고

줄무늬와 파어문을 오목새김으로 새긴 편병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 「완주 위봉사 목조관음보살입상 및 지장보살입상」 등 6건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추상적 표현이 돋보이는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을 비롯해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벽화」, 「임실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 「완주 위봉사 목조관음보살입상 및 지장보살입상」,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전 이경윤 필 산수인물도첩」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였다. 개인 소장 유산인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은 15~16세기 무렵 전라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물레로 둥근 병을 빚은 뒤 몸통을 두드려 면(面)을 만들고 굽을 깎은 형태의 편병(扁甁)이다. 백토(白土)를 바른 뒤 끝이 날카로운 도구로 백토면을 긁어 무늬을 베푸는 오목새김 기법으로 다양한 무늬를 표현하였다. 특히, 편병 앞뒷면과 양 측면에 표현된 자유분방하면서도 조화로운 구성의 추상성을 띠는 선문(線文)이 주목된다. 일제강점기 일본 소장가가 사서 나라 밖으로 반출되었다가, 2018년 국내 소장가가 공개로 사들여서 국내로 다시 환수한 작품으로, 대체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앞뒤 두 면에 표현된 줄무늬와 파어문(波魚文, 물결 위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표현한 무늬)이 독

「가평 현등사 극락전」 등 6건 보물 지정 예고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요사채 4건도 함께 조선 중ㆍ후기 불교 건축유산 부불전과 절 생활사 변천과정 간직한 요사채 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가평 현등사 극락전(加平 懸燈寺 極樂殿)」등 부불전 6건과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錦山 靈泉庵 無量壽閣)」등 요사채 4건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부불전*과 요사채*는 조선 중·후기(17~19세기)에 걸쳐 건립(建立) 및 중건(重建)된 것으로, 부불전*은 조선 후기 전통목조건축의 양식적 특징과 기법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고, 요사채*는 절의 산중수행(山中修行)과 생활공간(生活空間)으로 건립되어, 시대에 따른 생활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 값어치가 크다. * 부불전 : 부처·보살을 모신 중심불전과 사이가 떨어져 세워진 법당으로, 나한전*, 영산전*, 원통전*, 비로전* 등이 있음. * 요사채 : 사찰에서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참선하는 선방, 예불 및 생활공간인 인법당 등) * 나한전 : 부처님의 제자들 가운데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은 성자인 '나한'들을 모시는 법당 * 영산전 : 부처님이 인도 영취산(靈鷲山)에서 제자들에게 《법화경》을 설법하시던 '영산회상(靈山會上)'의 장면을 재현해 놓은 법당 * 원통전 :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 *

지역독서문화 꽃피울 도서관과 서점의 협력 방안 찾는다

지역서점·도서관과 현장 애로사항 청취, 제도개선 방향 논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4월 30일(목),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문체부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계 현장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진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지역서점뿐만 아니라 도서를 구매하는 공공·학교도서관의 의견도 함께 청취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지역서점계에서는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이대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이연호 한국서점인협의회 회장, 문선미 코끼리 서적 대표 겸 성남시 서점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공공·학교도서관에서는 이기영 대전시 한밭도서관 관장, 이덕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서점이 도서 납품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공공·학교도서관이 실제 도서 구매 계약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 등 지역 서점과 도서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의 중심인 공공·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공부문의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서점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