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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어르신 해설자’ 양성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전주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맺고 어르신 전시해설사 양성 교육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월 10일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과 ‘지역과 문화를 잇는 노인일자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어르신을 박물관 전시 해설사로 양성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 증진과 노인복지 실현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값어치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주시니어클럽이 뽑은 모두 1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2월 1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의 ‘도슨트의 역할’ 강의를 시작으로 박물관 개론, 고고학, 미술사, 전주 지역사, 박물관교육, 전시해설 기법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되었다. 또 박물관 안팎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어르신 해설자 양성 교육’을 이수한 뒤에는 전시해설사 8명과 어린이박물관 운영 지원 인력 4명이 현장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김상옥 생가」 등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수 끝 개방

통영 출신 김상옥 시인의 삶과 통영 근대 경관 담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통영시(시장 천영기)와 2월 10일 저녁 5시 김상옥 기념관 앞 쉼터(경남 통영시)에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주요 거점에 대한 보수·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과 개방을 알리는 준공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윤순호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경상남도 및 통영시 의원, 김상옥 시인의 유족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공간(선·면) 단위 국가등록문화유산을 적극 발굴ㆍ보존ㆍ활용하여, 근현대문화유산의 값어치를 보존하고 지역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중앙동ㆍ항남동 일대/1만 4천㎡ 규모)’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등록된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선-대한제국-일제강점기-해방 이후로 이어지는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번화했던 구시가지의 역사적ㆍ건축적 값어치를 가진 장소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김상옥 생가」와 「구 대흥여관」은 각각 통영 출신의 예술가인 김상옥 시인

초원의 노래

타마노 세이조(玉野勢三)의 작품 ‘초원의 시’를 보며 <맛있는 일본이야기 747>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초원의 노래 - 타마노 세이조의 조각 ‘초원의 시’를 보며 - 이윤옥 해 질 녘 나지막한 언덕 위 먼 길 돌아온 구름 한 자락이 아이의 작은 어깨에 가만히 내려앉아 동무가 됩니다. 옻칠을 입히고 삼베를 짜듯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시간의 결은 먼 옛날, 어느 화가가 바위에 새겨 넣은 투박하고도 선한 이웃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악보도 없는 바람의 노래를 아이는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짚어보고 초원은 그 숨소리에 맞춰 푸른 물결을 흔들어 화답합니다. 화려한 빛깔 하나 없어도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그 모습이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에게 "괜찮다, 참으로 애썼다"며 등을 토닥이는 따스한 손길이 됩니다. 기교 없는 진심이 빚어낸 평화 아이가 응시하는 먼 지평선 끝에는 잊고 살았던 우리의 가장 순수한 계절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 草原の歌 — 玉野勢三の彫刻 『草原の詩』に寄せて 詩:李潤玉(イ・ユノク) 日の暮れゆく なだらかな丘の上遠き道を渡ってきた ひとひらの雲が幼子の小さき肩に そっと舞い降り心を通わす友となります。 漆を塗り 麻布を編むように幾重にも積み上げられた 時の重なりは遠い昔 

어둠이 물러난 자리에 가장 먼저 닿는 손길

[오늘 토박이말]갓밝이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포근한 햇살이 건네는 기별,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갓밝이’ 오늘은 겨울 겉옷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여느때보다 높고, 낮에는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기운이 슬쩍 담장을 넘어오겠다고 하네요. 얼어붙었던 길들이 녹아 촉촉해지고, 공기 속에 묻어나는 흙내음이 정겨운 날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포근한 기운이 세상을 깨울 때, 우리 마음까지 밝혀줄 토박이말 하나 떠올려 봅니다. 바로 ‘갓밝이’입니다. '여명'의 깊이와 '갓밝이'의 살가움 우리는 날이 밝아올 때 흔히 ‘여명(黎明)’이라는 말을 씁니다.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빛의 장엄함을 담고 있는 참 깊이 있는 낱말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조금 더 가깝고 살가운 느낌으로 이 순간을 부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 곁에는 ‘갓밝이’라는 예쁜 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막, 이제 겨우’를 뜻하는 ‘갓’과 ‘밝음’이 만난 이 말은,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 산등성이 너머로 빛이 막 고개를 내밀어 세상이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그 찰나를 그립니다. 여명의 빛이 우리를 짓누르는 느낌이라면, 갓밝이의 빛은 마치 아이의 발걸음처럼 조심스럽고도

붉은 말의 해, 힘찬 말발굽 소리로 새해 복 마중

2026 국립국악원 설 공연 <설 마중 가세> 국립국악원 예악당 오는 설날, 2월 17일 화요일 낮 3시 연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2026년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기획공연 <설 마(馬)중 가세>를 오는 2월 17일(화) 낮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말의 기운처럼 힘차고 역동적인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복을 맞이하고, 내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부 복을 마중하다: 새해의 문을 여는 소리와 춤 공연의 문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수제천’으로 장엄하게 연다.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비나리’, ‘민요연곡’을 통해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함께하는 ‘부채춤’, ‘판굿과 장구춤’으로 흥겨운 설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국립창극단 단원 서정금, 최용석 등이 출연하는 단막창극 <심청가> 중 ‘황성 가는 길’은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에 더불어 복을 찾아 나서는 소리의 여정을 깊이 있는 무대로 펼쳐 보인다. 2부 내일로 달려가는 소리: 말발굽처럼 힘차고 희망찬 무대 후반부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말발굽 소리’가 역동적인 리듬으로 무대를 채

해양교류부터 생활문화까지, 가야사 깊이 읽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고대사 속의 가야」 시민 아카데미 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강당(경남 김해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대사 속의 가야」 시민 아카데미를 연다. *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로 45 * 개최일자: 2.25. / 3.25. / 4.29. / 5.27. / 6.24.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낮 3시~ 저녁 5시 「고대사 속의 가야」 시민 아카데미는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인 ‘가야’의 값어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유수의 고고ㆍ역사 전문가들이 가야의 해양교류, 도성체계, 상형토기, 장례문화, 생활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좌는 ▲ 2월 25일 ‘해상왕국 가야’(김일규,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 3월 25일 ‘가야의 도성체계’(김지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 4월 29일 ‘가야의 상형토기’(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 ▲ 5월 27일 ‘가야의 장례문화’(김수환, 경상남도), ▲ 6월 24일 ‘가야의 생활문화’(김형철, 국립가야문화유산

2026년 우수문화상품 신규지정 공모

디자인상품, 문화콘텐츠, 식품, 한복, 한식 5개 분야 대상 2026 우수문화상품 공모 접수 시작 2.13.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우수문화상품(K-Ribbon Selection)’ 신규지정 공모 접수를 오는 2월 13일(금)부터 2월 27일(금) 저녁 4시까지 실시 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서 총괄 진행하며, 공모 분야는 디자인상품/한복(공진원), 문화콘텐츠(한국콘텐츠진흥원), 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한식진흥원) 모두 5개 분야이다. ‘우수문화상품(K-Ribbon Selection)’은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값어치와 정체성이 담긴 우수한 문화상품을 발굴해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다. 심사는 모집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품질심사와 2차 가치심사 2단계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모두 20점 안팎의 우수문화상품이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상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의의 공식 지정서 및 ‘K-Ribbon’ 인증 마크 부여 ▲국내외 판매·유통 프로모션을 위한 지원금 1,800만 원이 제공된다. 공모 신청은 우수문화상품 누리집(www.kribb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