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예전 어른들은 “사람들은 밥심으로 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밥심이라는 말이 이제는 무색해질 정도로 주식인 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대체 먹거리가 많아진 탓에 밥그릇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으며, 이는 농가와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25년 한국인의 1인당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줄어든 수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30년 전인 1995년의 쌀 소비량과 견주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요. 과연 이렇게 쌀 소비량은 줄고 빵이나 간단한 대체 먹거리를 더 먹게 되는 현상이 바람직할까요? 한 한의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밀가루는 서늘한 음식이기에 흡수가 잘 안되고, 장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을 차게 해 좋지 않습니다. 또 밀가루가 기름과 만나면 장에 지방을 많이 끼게 합니다. 그래서 기름과 만난 밀가루는 더욱 피해야 합니다. 우리의 주식은 쌀입니다. 그것은 우리 몸엔 쌀이 잘 맞는다는 말이며, 의학적으로 보면 성질이 따뜻하고, 흡수가 잘 되는 음식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가 ‘독립운동의 길’ 조성을 본격 가시화했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김세환, 임면수, 이하영, 박선태, 김향화, 이선경 등 6명을 수원지역 대표 독립운동가로 뽑은 데 이어 2개 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2개로 나눠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길에 대표 독립운동가의 생가터와 집터, 학교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1시간 길은 팔달구청→ 아담스 기념관→ 수원삼일여학교 터→ 임면수 생가터→ 일제강점기 북수동 천도교 교당(북수동 성당 인근)→ 수원 삼일학교(현 종로교회)→ 옛 수원 자혜병원(화성행궁)→ 정조 때 ‘한데우물’→ 박선태 집터→ 김향화 집터→ 김세환 생가터 등 11곳 1.7㎞다. 2시간 길은 연무대 활터→ 동장대→ 삼일공고(옛 삼일학교)→ 화홍문→ 삼일여학교 터→ 아담스기념관→ 임면수 생가터→ 일제강점기 북수동 천도교 교당(북수동 성당 인근)→ 종로교회(옛 수원 삼일학교)→ 옛 수원 자혜병원(화성행궁)→ 정조 때 ‘한데우물’→ 박선태 집터→ 김향화 집터→ 김세환 생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ㆍ무병장수ㆍ부귀공명ㆍ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ㆍ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