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 오늘 신문에 광고한 롯데백화점 광고문구를 보니 참 어지럽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이 광고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분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의뢰한 것이겠지요?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쉽게 알아야 하고 구매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광고는 커녕 개코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광고의 내용은 사진과 함께 쓰인 말을 소개합니다. Lovely Life, 클라이막스, 패션, 아이템, 시즌 오프, GRAND OPEN, 프리미엄 패딩, 페스티벌, 아울렛, 아웃도어 다운, 스타일러시 대충 이러한데요, 광고가 참 지저분하네요.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을 몰라서일까요? 어디 외국에 살다 온 사람의 버릇인가요? 잘난 체 뽐내려는 꼴볼견인가요? 롯데백화점 우리나라 최고 백화점답게 구매자의 눈과 맘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 주는 멋진 광고를 기대합니다.
[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 오늘 문화일보에 게재된 글의 제목입니다. 박경일 기자의 길에서 만난 세상의 연재 글인 듯합니다. 참 유익한 내용의 정보가 있는 글인데 제목은 트집 잡지 않을 수 없네요. 렌터카를 빌리려면 면허증을 제시하고 차를 대기시키는 과정만으로도 30분은 족히 걸리는데 카셰어링은 한 번의 회원 가입 가입으로 마치 제 차를 타듯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아! 자동차를 빌려 쓰는 방법의 하나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카셰어링을 찾아보니 자동차를 빌려 쓰는 방법의 하나 자동차 나누어 함께 타기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함께 나누어 타는 새로운 여행이라 하면 고민 없이 바로 알 수 있는 제목일 것입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 쉬운 말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길에 가다보니까 콘서트를 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들러리인 온통 영어로 도배된 포스터입니다. 더구나 한글도 우리말이 아니라 영어를 한글화한 것에 불과하더군요. 꼭 저렇게 포스터를 만들어야 인기가 있고, 객석이 차는가요? 안타깝습니다. 비맞은 포스터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자하철 열차에안전게이트란 말이 쓰여 있는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 노약자가 드나들 수 있는 개찰구라 그렇게 쓴 모양인데 .꼭 그렇게 써야만 할까요? 정작 노약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어려울텐데 그냥비상문이라 하면 알기쉽지 않을까요? 용도라는 말도 쓰임새로 바꾸면 더 좋겠습니다. 또 그 옆에는 안전 슬로건이란 말도 있습니다. 제발이런 어려운 외래말 보다는 우리토박이말을 쓰는 지하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문화신문=허홍구 시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세)는 신인으로서 맞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을 하면서 2014년 시즌을 생애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경향신문은 이 기사의 제목을 스톱 모르는 고!라 적었네요. 미루어 짐작하건데 stop 모르는 go 를 뜻하겠지만 영어도 아닌 한글로 영어 표기는 오히려 읽는 독자는 생각 않고 흥미위주로 아무 생각 없이 뽑은 제목 같습니다. 스톱 모르는 고 도대체 이게 뭡니까? 멈출 줄 모르는 질주 이렇게 제목을 뽑으면 품격이 떨어지나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가 이상한 시대가 등장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웃기는 시대다.아니 웃기는 것이 아니라 짜증난다. 조선일보를 비롯하여 여러 일간지 신문에 느닷없이 여초시대가 등장했다. 처음엔소설속에 나오는 무슨 시대인줄 알았다. 여초(女超)라? 여성이 뭘 뛰어넘었다는 뜻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내용을 읽어보니 내년이면 한국사회의 여성인구가 남성인구 보다 많은 여초시대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연히 여초시대라 하면 여성이 뭘 추월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 조선일보 女超시대 갈무리 여성인구 남성인구 넘어서다 이렇게하면 누구나가 다 알아듣는 글이 되는데여성의 기술이 앞섰다는 것인지? 달리기를 앞섰다는 것인지? 도대체 뭘 추월 했다는 핵심 내용이 빠진 여초시대 란다. 웃기는 말 아닌가? 없는 말 이상한 말을 만들면 자신이 만든 새로운 말이라 돋보이는 줄 생각하는 모양인데 내가 볼때는 참으로 웃기는 말이다. 또 여성이 남성을 추월했다는 말도 따지고 보면 말이 안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뛰어넘었다 또는 앞질렀다.라고해야 맞는 말이 아니가? 위리 사회를 이끌어야 할 신문 방송 지식인들이 말장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회관에 웬 제네시스가 있지요? 제네시스는 현대자동타에서 만드는 고급승용차인데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커다랗게 GENESIS - SEBASTIAO SALGADO라 쓰여 있었습니다. 밑에 TICKETBOX라고 써놓은 것을 보니 무슨 공연 입장권 사는 곳인듯한데 제네시스만 보고는 승용차가 먼저 떠오릅니다. 세종 임금을 기린다는 세종문화회관에 한글 하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롯데백회점이 영어사랑으로 Power Sale을 하더니, Brand Sale,과 Challenge Sale, Grand Sale에 이어서 이제 Lovely Sale를 까지 갑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STAR★DOWN, PRE-OPEN, Lovely Life도 곁들어 놓는군요. 영어로 광고해야만이 장사가 잘 되는지 것인가요? 롯데에 질세라 현대백화점은 Power Sale합니다. 너도나도 우리말 사랑은 않고 영어사랑만 하니 걱정입니다.
[그린경제/얼레빗=허홍구 시인] 요즘 신문 방송 우리말글을 홀대하고 있네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쉬운 우리말과 글을 읽고 싶어요. 어려운 외래어 적어놓고 또 작은 글씨로 설명을 했습니다. 정말 웃깁니다. 차라리 알 수 있는 우리 말글을 먼저 쓰고 작은 글씨로 영어를 쓰던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사랑합시다. 먼저 신문 방송이 앞장 서야하겠는데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신문 방송이 큰일이네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인덕대학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모범 대학입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인덕앓이라는 광고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더니 이번에는 기댈 인덕입니다. 어려운 한자말이나 외래어를 쓰지 않고 이렇게 멋진 광고를 하는 인덕대학은 칭찬을 받아야만 합니다. 영어 투성이로 광고하는 대학들은 인덕을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