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줄이기, 햇빛발전소 늘리기, 도시품격 높이는 시민문화공원 조성을 중심으로 한 숨 쉬는 서울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것은 함께서울이라 하네요. 어려운 말들이 아닌 쉽고 정감어린 말을 쓰는 서울시를 칭찬합니다. 서울시는 전에도 서울청 개관 1주년 기념식 같은 형식적인 말 대신 서울청 귀빠진 날 돌잔치 같이 정감어린 쉬운 말을 써서 칭찬 받기도 했지요.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청량리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가다가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이 있고 그곳에는 김유정문학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토속적인 용어를 써서 농촌소설을 많이 썼던 김유정문학관 가까운 곳에 영어만으로 간판을 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곳엔 SECOND TABLE, FOOD and COFFEE라고 영어뿐입니다. 그곳에 김유정을 만나러 왔다가 이런 영어간판을 보게 되면 씁쓸한 느낌을 가지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역시 롯데백화점이 또 영어타령입니다. 예전부터 영어로만 마케팅을 하더니 이번에 BRAND SALE로 나옵니다. 밑에는 Special SALE도 있고, 위에는 Lovely Lifedhk DEPARTMENT STORE도 등장합니다. 꼭 저렇게 해야만 하나요? 롯데백화점 손님은 외국인만 있는지, 아니면 영어 좋아하는 한국인만 있는지?
[그린경제/ 얼레빗 = 이윤옥 기자] '다대기는 어쩌라고.'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 타결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쌀 등이 양허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들어 정부의 노력을 대체로 인정했지만, 김치와 다진양념(다대기)의 관세가 인하되는 부분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했다. 이는 2014년 11월 12일치 머니투데이 기사 가운데 일부다. 이 기사는 제목을 마늘은 안되고 다대기는 되나한중FTA, 눈가리고 아웅 이라고 적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다대기란 일본말이며 한국에서는 다진양념으로 쓰고 있는 말이다. 말이 나왔으니 일본말 다다기(tataki, たたき)를 살펴보건대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말 다진양념의 뜻과는 전혀 다른 말이다. ▲ 머니투데이 갈무리 (11월 12일자) 일본의 다다기는 두 가지를 일컫는데 일본대백과전서 日本大百科全書에 따르면, 다다기는 요리를 말하며 가다랭이(가츠오)를 훈제식으로 살짝 불에 익혀서 썰어 먹을 때 양념으로 파, 무, 마늘을 곁들이는 것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정어리 등의 생선에 칼집을 넣어 거기에 파 다진 것을 곁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하철역에 들어가니 지하철 운행 안내판이 고장나 고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쉬운 우리말로 겸손하게 조금 늦더라도...,,, / 제대로 고치겠습니다.라고 고장수리 안내를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조금 늦더라도 짜증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옥의 티는 정비완료 예정일이 없네요.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경상남도 진주 배영초등학교에서는 토박이말 교육활동 열매 나누는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는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 지정 토박이말 활성화 협력학교ㆍ협력학급 사례발표회입니다. 학교 정문에는 펼침막이 걸렸는데 역시 토박이말 잔치답습니다. 흔히 경축이라는 한자말 쓰는 자리엔 기쁨ㆍ손뼉을 대신 썼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벌써 겨울이 다가왔나 봅니다. 길엔제설자재 보관함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동대문구에서 놓은 함에는 어려운말 투성이로 써놓았습니다. 본 제설함의 자재는 강설 시 긴급 제설용임으로 개인용도로 가져가지 마십시요.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본 제설함의에서 본은 이로, 강설 시'는 눈이 내릴 때는, 제설용은 눈 치우기 용으로 썼으면 어땠을끼요? 또 아래는 필요시 누구든지 살포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이도 필요할 때 누구든지 뿌릴 수 있습니더,면 되겠습니다. . 그런데 어려운 말은 잘 쓰면서 기초적인 맞춤법은 틀렸군요. 어미 마십시요.는 마십시오.가 맞습니다. 어려운말 쓰려고 하지말고 맞춤법은 틀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신문에 책광고가 났습니다. 두 권 모두 마음이 주제인데 하나는 제목을 마음살림이란 우리말만 쓴 것이고, 하나는 마음스캔이라 하여 스캐이란 외래말을 썼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더 멋지다고 생각하시나요? 책 이름 하나에도 우리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한자사랑에 열을 올리는 문화일보는 역시나 입니다. 오늘 신문에도 한자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宗家음식조리書, 防産부패, 安保, 敵공격에, 赤璧을 쓰더니 한발 더 나아가 이상한 말 레드키胃까지 씁니다. 그리고 영어로 LIFE $ Style까지 써대는군요. 분명히 국어기본법에는 한글만 쓰되 한자나 영어를쓸 때는 괄호 안에 쓰도록 되어 있는데그런 법 쯤은 우스운가 봅니다.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인천 차이나타운에 갔습니다. 그런데 소박한 음식점 하나 간판이 우리말로 되었고 한국적입니다. 푸짐한 밥상, 한국이 아니면 달 수 없는 간판이지요. 그런데 그 위에 붙은 관공서에 건 펼침막은 우리말을 해치고 있습니다. 영어를 섞어서 아시안 게임 보GO, 한국 속은 작은 차이나타운 즐기GO라고 달았습니다.꼭 저렇게 해서 우리말에 생채기를 내야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