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다락원출판사가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표현을 정리한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을 펴냈다.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은 초등학생들이 자주 쓰는 말, 관용어, 속담, 성어를 7가지 주제로 뽑아 한 권에 담았다. 모르는 말은 없지만, 막상 발표하거나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릿속이 막막해진다는 아이들이 많다. 또 말은 듣고 있지만,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흘려듣는 경우들도 허다하다. 그 까닭은 바로 부족한 어휘력이라는 것이다. 아직 초등학생들에겐 다른 의미로 굳어진 관용어나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속담ㆍ성어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다. 다락원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은 초등 교과 연계로 관용어,속담,성어 등을 언제 어떻게 쓰는지 풍부한 예시와 함께 아이들 시선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글쓰기와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락원출판사는 유아서, 초등학생 학습서 등 외국어 출판사에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어린이 책을펴내고 있다. 다락원출판사 누리집: http://www.darakwon.co.kr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레몬컬쳐가 미국 캔자스주 베델 대학의 물리학 명예교수 돈 레몬스(Don s. Lemons)의 새책 《드로잉 피직스》를 펴냈다. 이 책은 교과서에도 쓰여 있지 않은 물리학 천재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물리학의 51개 핵심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인간은 고대부터 물리적인 우주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천체를 이루는 구가 완벽하다는 관점을 가졌고, 아인슈타인은 그와 달리 모든 운동은 상대적이라는 관점을 가졌다. 종종 이러한 다양한 이해는 단순한 그림에서 시작된다. 자연 세계를 설명하는 여러 학문 중 물리학은 그 논리를 수학을 통해 보여준다. 또 새로운 생각을 찾고, 증명하는 것에도 수학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리적 현상을 수학으로 설명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그 뒤에 수식이나 개념이 설명하기 쉬워지고 모든 그림이 수식이 되는 것이 물리학이다. 그림은 수학 이전 시대에 사용한 세상에 대한 묘사법으로서, 소박하지만 물리학자들이 일하는 데는 효과적인 도구며, 물리 2,600년 역사의 전통 가운데 일부다. 수학 없이 그림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간관계, 사회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고 있나요? 2017년엔 욜로(YOLO), 2018년엔 소확행과 같이 자존감, 자기존재감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의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스스로를 재인식하고 오롯한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전 세계의 명상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이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광 받고 있는 것이 셀프 아이덴티티 스루 호오포노포노(Self Identity through Ho'oponopono, 이하 호오포노포노)다. 유명 작가, 아티스트, 경영자들이 실천하고 있는 호오포노포노는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어디에서든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으로써 전 세계에 확산되어 왔다. 호오포노포노 아시아 사무국이 출판사 지식의 숲을 통해 2월 28일 《처음 만나는 호오포노포노》,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를 한국에서 펴냈다. 연관 시리즈 합계 판매량 130만부를 달성한 호오포노포노의 입문서 《처음 만나는 호오포노포노》,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는 호오포노포노의 기본적인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휴머니스트는 한수정 지은 《하루 5분의 초록》을 펴냈다.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2019년도 ‘2월의 사서추천도서’에 뽑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는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길을 걷다가 노란색 꽃이 눈에 보이면 ‘봄이 왔다’라고 무심하게 생각할 뿐, 그 꽃이 개나리인지 산수유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꽃에는 어떤 모양의 잎이 나고, 꽃이 진 뒤 어떤 열매가 생기는지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중간 줄임)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동안 관심 있게 살펴보지 않았던 도시 나무들을 소개하며 그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 준다. 식물을 있는 그대로 자세하게 그리는 ‘식물 예술가(보태니컬 아티스트)’이기도 한 지은이는 도시 나무의 꽃과 잎, 열매, 몸통을 세밀화와 함께 설명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출퇴근길, 산책길에 흔히 볼 수 있어 낯은 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은 나무가 도시 나무일 것이다. 이제 그들의 성장 비밀을 알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초록빛 도시를 만끽해 보자.“ 또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이렇게 소개한다. “늘 멀리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영화, 문화, 이탈리아 전문 출판사 ‘도서출판 본북스’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그림 에세이 《Evasions-행복을 찾아서》를 3월 20일 펴낸다고 밝혔다. 이 에세이는 에바 알머슨의 삽화에 스페인 저술가인 에바 피큐어(Eva Piquer)의 글을 더해 독자들에게 그림을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원제의 의미는 ‘도피’이지만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말하고자 한다. 일상과의 단절을 통한 만남, 연결, 그리고 더 나아가 아주 깊은 리얼리티 한 조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일 수도 있다. 작가는 이 책이 그러한 공간을 향한 작은 창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살며시 그 창문틀에 올라 휴식의 공간으로 가볼 것을 권유한다. 무엇에서 도피하든 결국 목적은 단 하나,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전하는 행복이 저마다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는 본북스 누리집에서는 22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는 3월 7일부터 구매 예약을 받는다. 1969년생인 에바 알머슨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임원경제지 등 풍석 서유구 선생이 남긴 저술의 번역과 출판 및 기념관 건립 등 선양 사업을 펼치고 있는 풍석문화재단(이사장 신정수) 부설 출판사 자연경실에서는 2019년 1월 서유구 선생의 형수이자 조선 유일의 여성실학자인 빙허각 이 씨의 생애와 업적, 사랑과 비애를 드라마틱하게 그린 소설 《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곽미경 저)을 펴냈다. 소설은 펴낸 지 2주만에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와 영풍 등 주요 서점에서 역사소설 베스트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평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래는 소설을 펴낸 뒤 진행된 서평 이벤트를 통해 드러난 독자의 반응 중 일부다. “빙허각의 일생을 담은 최초의 역사소설이라는 점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지만,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 - 독자 까꿍메리 “같은 여자로서 자신의 길을 똑바로 직시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이었고... 뿌듯하면서도 조금은 안타깝고...또 감동하면서 읽었다” - 독자 coly0102 “가히 지난 십년간 읽은 소설 중에서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읽으면서 글자 하나라도 놓칠까 천천히 읽게 되는 따뜻한 책이다” - 독자 0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에 재직 중인 김성도 기술서기관이 조선 선조 때 창궁(創宮)되어 대한제국의 황궁이 된 경운궁(현재 덕수궁)의 역사를 소개한 도서 《경운궁 이야기》를 펴냈다. 경운궁은 덕수궁의 원래 이름으로, 1593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든 궁궐이 불탄 뒤 왕실 생활공간으로 새롭게 창궁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1611년에 조선 광해 연간에 경운궁이라 부르면서 1907년까지 약 300년 가까이 쓰였던 이름이다. 책 《경운궁 이야기》는 고종 임금이 조선의 상징적 법궁으로서 왕권 확립을 위해 중건한 경복궁 대신에 경운궁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든 나라안팎 상황과 서구적 근대화를 적극 추진하였던 경운궁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였는지를 담았다. 그리고 황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건과 전통 방식의 궁궐 속에 들어서서 황궁의 권위를 뒷받침한 서양 건축물의 면모는 어떠하였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책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며 일본에 의해 자행된 역사 왜곡 실상을 알 수 있게 조선총독부 편찬과장 오다쇼오고(小田省吾)가 쓴 《덕수궁사》를 중심으로 경운궁이 어떻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이 책은 70세가 되는 생일부터 30일 안에 죽어야 한다는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저출산 고령화, 그로 인한 국가의 생산성 저하와 부채 증가, 여전한 취업난까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책 속 도요코 가족은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면면이 보여 준다. 거동이 어려운 시어머니를 13년째 수발하고 있는 도요코. 조기 퇴직 후 자신의 인생을 찾는다며 아내를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는 남편 시즈오. 도와달라는 엄마의 요청을 거절하고 집을 떠난 딸 모모카. 재취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집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아들 마사키.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극에 달한 도요코는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끝내 집을 떠나기에 이른다. 가족들은 떠난 도요코의 일을 자신들이 떠맡게 되고 나서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정부가 70세 사망법안이라는 극단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자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처럼. ‘젊음은 알지 못한 것을 탄식하고, 나이는 하지 못한 것을 탄식한다’는 말이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전 나이대 어린이가 볼 수 있는 출판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이룸아이 출판사가 새책을 펴낸다. 11월 펴낼 예정인 《누구일까? 식물 친구 1, 2’》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처음 관찰 도감’이다. 생생한 사진, 재미있는 동시와 쉽고 친절한 설명, 호기심이 생기는 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과일과 채소, 2권은 꽃과 나무이다. 이 책들은 생생한 사진과 쉽고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를 통해 자연 생태를 알려 주고 호기심과 관찰력, 상상력, 표현력을 키워 주는 자연 관찰 놀이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롭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식물의 일부분을 사진을 통해 보며 어떤 식물일까 유추하고, 함께 제시된 초성글자 및 동시 힌트 등을 활용해 식물의 이름을 알아맞히며 놀이처럼 책을 읽게 된다. 호기심이 생기고 그것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식물을 사랑하고 소중한 자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두 책은 농학박사인 서울대학교 전창후 교수가 감수를 맡아 진행해 주었다. 다음 달인 11월에 1권이 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룸아이 출판사가 펴낸 색깔로 배우는 배변 습관 《응가해요》와 자연 관찰로 배우는 수면 습관 《잠이 안 와!》가 꿈꾸는도서관의 ‘꿈북’으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응가해요》(글 마야, 그림 양정희, 값 9,000원)는 응가가 마려운 아기 돼지가 주인공이다. 아기 돼지는 여러 색깔의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빈 변기를 찾지만 변기마다 다른 동물들이 앉아 용변을 보고 있다. 변기를 이용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변기 사용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또한 각기 다른 화장실 문의 색깔은 색 인지에 도움을 준다. 《잠이 안 와!》(글 마야, 그림 김영상, 값 9,000원)에서는 잠을 자지 못하는 아기 곰이 등장한다. 아기 곰은 땅속에서 잠을 자는 두더지, 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코알라, 추운 남극에서 사는 펭귄 등을 찾아가 함께 잠을 청한다. 하지만 모두 아기 곰이 잠을 자는 습관과는 달라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없고, 결국 엄마 품을 찾아 돌아오게 된다.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 환경과 자는 모습을 보면서 올바른 수면 습관도 기르고, 자연 관찰도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