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납량특집을 준비했다. 오는 4일(목)~6일(토) 밤 『KTV 시네마』에서 사흘 연속으로 추억의 고전 공포·스릴러 영화를 방송한다. 4일 밤 12시 10분에는 동양과 서양의 괴담이 뒤섞인 한국 공포영화의 초기 화제작 ‘살인마’(1965년, 감독 이용민)가 전파를 탄다. 억울하게 죽은 여주인의 피를 먹고 자란 고양이의 복수극이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예춘, 도금봉, 이빈화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로선 충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한국 공포영화의 계보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세 관람가. 5일 밤 11시에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 꼽히는 ‘하녀’(1960년, 감독 김기영)가 방송된다.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하녀’는 당시 명보극장에서 개봉해 10만 명이라는 관객을 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등 당대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했고, 특히 지금은 국민배우 반열에 올라선 안성기의 아역배우 시절 연기를 만날 수 있다. 2010년 임상수 감독이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SeMA 청춘극장」의 주요 관람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3년 개관)의 최신 영상·음향시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SeMA 청춘극장」을 매주 찾고 있다는 노원구에 사는 ‘ㄱ’ 어르신은 기존에는 실버카페나 공원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화도 보고 전시 관람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노원구에 사는 ‘ㄴ’ 어르신은 처음에는 미술관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지금은 집과 가까운 미술관에서 무료로 영화 상영을 하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특히「SeMA 청춘극장」은 회당 약 2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북부지역 문화사업 중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관계자의 평가다. 북서울미술관이 자리 잡은 노원구는 주거지 중심의 베드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노인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지역커뮤니티 공공문화 콤플렉스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오는 8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설치예술가와 거리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보객의 서울유랑’(부제-설치예술가와 거리예술가의 낯선 만남) 열림을 선보인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기획하고 마감뉴스가 주관하는 ‘만보객의 서울유랑’은 일반인에게 낯선 거리예술과 설치예술의 저변 확대와 거리 공연 그리고 전시에 필요한 구조물 제작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1992년 결성된 마감뉴스는 23년간 30회의 전시를 이어오며 폐탄광, 울창한 산 중턱의 목재소, 오대산 선재길, 제주도 등 다양한 장소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그 공간에서 받는 이미지를 작품에 투영하는 야외 설치(전시)작업을 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시하는 마감뉴스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 새롭게 오픈하는 제작소를 활용하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만보객의 서울유랑’ 프로젝트는 19세기 파리의 아케이드를 산책하며 도시의 이미지를 채집하던 ‘만보객(flaneur)’을 동기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22명의 설치예술가와 7명의 거리예술가들은 11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7월 31일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선보인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동시접속 신기록을 보유한 넥슨의 글로벌 인기 게임이자 1천8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올린 서울문화사의 베스트셀러 '코믹 메이플스토리'가 원작으로, 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투자한 콘텐츠다. KT는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제작 전문업체 '.mill(닷밀)'과 함께 책 속 2차원 캐릭터들을 3차원 홀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을 만화 캐릭터에서 실제 배우로 실사화하는 과정은 뮤지컬 FHS칭 전부터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주인공들의 첫 만남과 발록과의 전투를 그린 '코믹 메이플스토리' 1∼14권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배우들은 실사 뮤지컬을 먼저 촬영한 후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만화 속 검술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지난 27일 개관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경기 안양시에서 온 김희정씨로 “미술관에 여러 번 올 때 마다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가상현실’ 기획전이 열린다는 걸 보고 미술관을 찾아왔는데 10만 번째 입장객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희정씨가 방문한 27일 미술관에는 여름방학 기간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평소보다 50% 많은 1천20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미술관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의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 여행’ 공연이 펼쳐졌으며 10만 관객 돌파 기념 SNS 이벤트로 수원시 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를 찾는 ‘수원이를 찾아라! 수원 Go!’를 열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수원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연면적 9천661㎡, 5개의 전시실, 예술전문 도서관,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공간과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PLAYART_게임으로 읽는 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29(금)부터 10.25(화)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 1층 머리구역에서 ‘뚝섬 자벌레 친구, 코코몽’을 주제로 캐릭터존을 운영한다. ‘코코몽’은 EBS1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주인공이다. 코코몽이 냉장고 밖, 한강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뚝섬 자벌레’를 만나러 왔다. 뚝섬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 캐릭터존에 가면 코코몽, 아로미, 감자팡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족을 위한 연계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뚝섬 자벌레 1층 머리구역에는 대형 코코몽 인형을 만날 수 있는 캐릭터존과 포토존, 캐릭터가 반겨주는 쉼터가 조성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수 있다. 더불어 실내의 ‘움직이는 이야기관’에서는 코코몽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8.6(토)~8.27(토) 매주 토요일 늦은 1시부터 5시까지에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포토타임 및 코코몽 색칠놀이, 코코몽 페이퍼토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코몽 캐릭터존은 상설관람 가능하며 연계 체험행사는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교구재의 재료 소진 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송경화(33세), 김아로미(30세)를 선정하였다. 지난 6월7일(화)부터 6월 30일(목)까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참여자 모집에는 총36명의 젊은 작가들이 지원하며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광보 단장은 “독창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젊은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밝혔다. 송경화, 김아로미 두 작가는 7월 21일(목)에 가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주 1~2회 김광보 연출(서울시극단 예술감독)과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각 1편을 집필, 완성하게 된다. 선정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작지원금,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독회공연 무대를 제공받는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그 완성도에 따라 추후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진이 검토될 예정이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창작플랫폼-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뒤편 예술의정원 지하 1층~지하 3층 공간에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극장을 만든다. 블랙박스 극장은 네모난 상자처럼 내부가 비어 있어 객석과 무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극장을 뜻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6월 블랙박스 극장 설계공모를 추진하여 공간시스템, 기능성, 블랙박스 성격 표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된 ㈜제이유건축사사무소와 이진욱건축사사무소에 기본과 실시 설계 용역권을 주었다. 극장을 만드는 데는 모두 76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오는 10월에 착공해 2017년 8월에 개관하여 연극 등 복합장르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짓는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 극장은 가운데 마당을 무대로 하고 주변을 객석으로 하는 중정 객석(Courtyard Seating)을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객석 배치가 가능하고 최신의 조명장비와 소음을 흡수하는 방음 칸막이(baffle box)로 생생한 육성 관람을 구현하며 다양한 예술 공연을 수용할 수 있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공간 특성에 따라 ‘박스 인 박스(box in box, 공간내부의 바닥을 살짝 띄운 후 그 안에 공연장을 만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그램 『으랏차차 잘 나가게』(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에서는 오는 7월 26일과 8월 2일 낮 5시 50분, 위기에 처한 뚝도시장의 부활을 다룬 2부작 특집 ‘뚝도시장’ 편 1・2부를 각각 방송한다. 1962년 문을 연 50년 전통의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은 과거 400개에 달하는 점포수를 자랑하며 동대문・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 3대 시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의 잇따른 입점으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점포들의 절반가량이 문을 닫는 위기에 처했다. 그렇게 속절없이 쇠락해 가던 뚝도시장이 요즘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연평도 어민들이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아라뱃길로 뚝섬 나루터까지 수송해 활어를 직거래하는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성동구청의 도움에 힘입어 활어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50년 만의 변화가 시작됐다. 상인들 스스로도 상인회를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활어 특성화 전략이 달갑지만은 않은 업종들, 연로한 상인들의 서비스・마케팅에 대한 인식 부족, 새롭게 입점하는 청년 상인들과의 부조화 등 넘어야 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인 8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무궁화 사진 콘테스트를 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작품은 8″×10″컬러사진으로 800만 화소이상 원본파일이어야 한다. 축제 중앙행사장인 수원화성행궁 광장에 전시된 전국 시‧도 무궁화 출품작을 촬영한 사진을 우대하며 1인당 6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1점)은 산림청장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점)은 수원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2점)은 수원시의장상과 상금 30만원, 특선(5점)은 기념품과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장상을 받는다. 시는 우수 사진을 모아 책자로 펴낼 예정이다. 수원시 생태공원과 관계자는“이번 사진 콘테스트로 국민들에게 나라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의 무궁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내달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접수관련 문의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031-244-08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