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내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다면?” 최근 오픈AI가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이자 전 세계 인터넷은 순식간에 들썩였다. 그 가운데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화풍으로 사진을 변환하는 이른바 ‘지브리 밈(Meme)’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지브리 밈이 주목받는 까닭과 함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쓸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보안 문제들을 짚어본다. 챗GPT 채팅 창에 가족사진이나 개인 프로필사진을 올린 다음 “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고 1~2분 정도만 기다리면 만화 영화의 주인공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복잡한 명령 표시(프롬프트) 없이 손쉽게 내 사진을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바꿀 수 있어 사람들은 열광했다. 너도나도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풍 캐릭터로 만들어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브리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변환도 가능하다. 영화 애호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명장면이나 드라마 주인공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서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졌다. 오죽했으면 오픈AI의 알트먼 최고경영자가 한 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많은 사용자가 생각보다 비밀번호 관리에 무심하다. 비밀번호 보안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말이다. 최근 계정 탈취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꾸거나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단계 인증, 생체인증, 패스키 등 기존 방식보다 더 강력한 보안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밀번호 보안을 빠르고 간편하게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지난 한 해 동안 비밀번호 공격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초당 많게는 4천 건의 비밀번호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비밀번호의 취약성이 더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기업들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여전히 비밀번호만 사용하며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비밀번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밀번호는 사용자가 온라인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비밀번호만 잘 지켜도 자산과 정보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가입한 누리집(사이트)나 커뮤니티의 보안 시스템은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 해커들은 비밀번호를 쉽게 유추해 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