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다가오는 종묘 정전 환안제와 준공기념식(4.20.)을 앞두고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울 종로구)에 홍보 마당을 마련해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이 종묘 정전 환안제의 의미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운영 기간: 4.11.(금)~19.(토), 낮 11시~저녁 5시 / 4.15.(화)는 경복궁 휴궁일로 미운영 먼저,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종묘 신주에서 착안한 ‘소원나무 만들기’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은 신줏단지 모양의 작은 소원지를 걸며 소원나무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소원나무는 4월 20일 행사 당일 종묘 외대문 입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또한, ‘1836년으로의 시간여행 - 내가 환안반차도 속 인물이라면?’ 검사(테스트)를 통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는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 속 <반차도>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보 「종묘 정전」의 보수 정비 공사가 5년 만에 끝남에 따라 4월 20일 창덕궁옛 선원전에 임시 봉안되었던 조선 임금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 49위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모셔 오는 ‘환안제’(오후 2시 창덕궁 출발, 저녁 4시 종묘 도착)와 준공기념식(저녁 6시 30분, 종묘 정전)을 연다. * 봉안(奉安): 신주(神主)를 받들어 모심. *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 환안(還安): 다른 곳으로 옮겼던 신주를 다시 제자리로 모심. 「종묘 정전」은 2014년 특별종합점검을 통해 목재의 충해, 첨차 파손, 보 처짐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수리가 결정되었고, 2019년 정밀 실측과 보수 설계를 끝내면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국가유산청은 정전을 본격적으로 해체하기 전인 2021년 6월, 정전 내 모셔져 있던 신주를 창덕궁 옛 선원전으로 이안하여 임시 봉안한 바 있다. * 첨차(檐遮): 도리 방향으로 놓인 공포 부재 * 이안(移安): 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심. 환안제는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