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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작곡, 편곡, 연주까지 가능한 풍류객들의 실내악 무대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창작악단의 풍류Ⅱ’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주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작곡, 편곡한 특별한 음악회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20() 오후 8,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목요풍류> 무대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꾸미는 <창작악단의 풍류 II>를 선보인다. 지난 달 선보인 <창작악단의 풍류 I>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현대 관객들에게 전통 국악을 소재로 한 이 시대의 풍류를 온전히 전할 예정이다. 

 

   
▲ 아리랑을 펼치다 - 해주

이번 공연은 연주자가 직접 작곡 및 편곡, 연주하는 실내악 공연으로 연주자가 음악의 모든 요소를 분석하고 연구해 작품을 올린다.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음향이 아닌 순수한 악기의 울림 그 자체로 호젓한 멋과 감동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피리와 대금, 아쟁, 타악으로 재구성한 <상령산>으로 문을 연다. 서로 대화하듯 주고받는 연음이 인상적인상령산을 풍류사랑방의 공간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해 해주아리랑을 소재로 세 대의 가야금으로 즐거운 악상을 표현한 이지혜 작곡의 <아리랑을 펼치다-해주>는 가야금 두 대와 거문고 한 대로 재구성해 연주하고, 해금과 기타의 단촐한 구성으로 섬세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눈사람><접동새>, 고구려의 기상과 용맹성을 거문고로 표현한 거문고 합주 <고구려의 여운> 등도 함께 선보인다. 

 

   
▲ 박영승의 거문고 연주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하는 <목요풍류>는 전석 2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