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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우리 문화재 이야기, 영상으로 담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소년 UCC캠프 영상 전시 개최’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내가 이런 것도 잘 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프로그램 이름과 잘 맞는 내용인 것 같았고, 이 프로그램을 해 온 6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한 것 같았다.(참가자 최지황) 

‘우리 모둠이 제작한 영상을 볼 때마다 이때의 추억이 많이 기억날 것 같고 유물과 박물관에 대한 애착이 커진 것 같습니다.(참가자 박지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청소년들이 박물관 전시품 이야기를 창의적인 생각으로 재구성하여 제작한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이 영상들은 여름방학동안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UCC 캠프 프로그램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운영으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 진행사진1

   
▲ 진행사진2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 각자에게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재능들을 여러 분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작품들은 이러한 재능을 종합해서 표현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영상’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여 박물관 공간과 전시품에서 청소년들 눈높이로 찾아낸 이야기(Storytelling)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청소년들은 제작과정에서 ‘김홍도의 평생도’, ‘원이엄마 편지’, ‘신선세계의 복숭아’ 등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에 꿈, 이상향, 사랑, 소망 등과 같은 주제어를 연결하여 스토리를 만드는 시나리오 작가, 연기자, 촬영 감독, 성우 등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였다.

 

   
▲ 영상 전시모습 1

   
▲ 영상 전시모습 2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해 작품 5편, 올해 작품 4편 등 청소년 작품 9편과 6일 동안의 제작 과정을 담아 만든‘국립중앙박물관, 6일간의 기록’이라는 에필로그 영상 2편 등 모두 11편이다. 편당 시간은 약 4~6분 정도이다.  

오는 10월 1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 휴게 공간(고려‧조선실 사이)에서 진행될 본 전시를 통해 전시품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신선하고 풋풋한 시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