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고전과 우리 음악으로 전하는 이 시대의 정신

국립국악원, 이야기 손님 고전 작가 ‘이한우’와 ‘919-23 밴드’ 연주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고전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일깨우는 조선일보 이한우 문화부장과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연주자들이 모여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919-23 밴드’가 9월 ‘다담’ 무대에 오르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관람료도 50% 할인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30일(수) 오전 11시, 우면당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에 이한우 조선일보 문화부장을 초대해 ‘고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악 연주에는 ‘919-23 밴드’가 출연해 ‘워터드랍’, ‘바람에’ 등의 강렬한 색채의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 이야기 손님 고전 작가 ‘이한우’

이한우는 1994년 조선일보 입사 후 기획취재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현재 문화부장으로 있다. 고전 관련 저자로도 더욱 유명한 그는 ‘논어를 논어로 풀다’, ‘이한우의 군주열전’ 등 20여권의 저서와 진덕수의 ‘대학연의’ 등의 고서를 번역하는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독일에서 철학을 배웠던 경험과 7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조선 군주들의 이야기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정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악 연주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연주자와 작곡자로 구성된 ‘919-23 밴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5명의 멤버가 함께 모여 연습하는 연습실의 주소를 팀명으로 정한 ‘913-23 밴드’는 이날 ‘워터드랍’ ‘거먕’, ‘밀회’, ‘바람에’ 등을 선보이며, 각자의 색깔이 담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919-23 밴드’ 연주 모습

‘다담’은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로, 매달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 30분전에는 로비에서 향긋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 동반 관객을 위해서는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를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으로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