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하는 <서울에서 꿈꾸다: 두 번째 꿈>이 10월 30일(금) 20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40인의 단원이 함께 ‘아리랑 환상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 등을 연주하여 웅장한 화음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소금연주자 권용미, 소리꾼 김율희, 작곡가 민영치와 함께 소금협주곡 ‘파미르수상곡’, ‘쑥대머리’, ‘오딧세이’를 협연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국악의 멋을 선보인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만원이며 공연문의는 02-2289-5401로 하면 된다.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와 권용미, 김율희, 민영치와의 협연으로 다양한 국악무대 선보여
<서울에서 꿈꾸다: 두 번째 꿈>에서는 우리 삶과 함께해 온 아리랑을 웅장한 화음으로 들을 수 있는 '아리랑 환상곡', 마을 잔치 분위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표현한 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로 아름답고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 소금_권용미(왼쪽), 소리_김율희(가운데), 장구 _ 민영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권용미의 소금연주곡 ‘파미르수상곡’은 소금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고도의 기교적인 주법을 선보이며 관현악과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춘향이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참혹한 모습으로 애처롭게 노래한 ‘쑥대머리’와 화창한 날 온갖 새들의 지저귀는 모습을 그린 남도민요를 재구성한 소리 협주곡 ‘새타령’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김율희가 들려준다.
연주곡 ‘Odyssey-긴 여행’은 재일동포3세 작곡가 민영치가 오랜 외국생활 속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풍수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곡으로 작곡자 민영치의 장구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 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익숙하고 친근한 ‘얼씨구야’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서울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 완곡으로 들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본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40인조의 웅장한 연주와 더불어 권용미, 김율희, 민영치의 협연자의 화려한 무대를 통해 우리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쉽게 즐기는 국악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세기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노련한 무대 매너와 함께 친근하고 익숙한 곡을 새롭고 신선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국악 콘서트
전통음악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의 방향을 제시할 <서울에서 꿈꾸다: 두 번째 꿈>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예술단과 꿈의숲아트센터가 연계하여 지역 공연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의미로 기획한 공연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익숙하고 편안한 내용과 부담 없는 값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의 학생 또는 4인 가족이 관람할 경우에 20% 에누리된 값으로 입장권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