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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신석기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했을까?

국립중앙박물관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중에는 지난달 문을 연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가 눈길을 끈다. 빙하기 이후 따뜻해진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석기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면서 생활했는지를 볼 수 있다.

 

 

   
▲ 제주 고산리 유적 출토 고산리식 토기, 기원전 8000년전

 

   
▲ 천마총 금관, 신라6세기, 국보 188호

고고학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물과 유적, 관련 자료 등이 전시돼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이번 전시는 신석기 사람들의 다양한 자원 활용을 통한 생존방법, 풍부해진 바다․식물․동물 자원 이용 기술 개발, 정착 생활 과정 등으로 구성되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격심한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신석기 사람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 관람객은 11월 4일과 11월 18일에 큐레이터를 만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획전시로는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과의 교류 관계 속에서 한국 불교조각의 전통을 소개하는 ‘고대불교조각대전: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1.4/11.11) 

상설전시관에서는 ‘신라의 금장신구’(11.4)을 비롯해 ‘한국의 종이문화’(11.11), ‘조선왕실의 의궤’(11.18), ‘사경의 보존’(11.25)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해설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 숙종인현후가례도감의궤, 1681년


   
▲ 보주를 든 부처, 신라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설명 전단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