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백설공주를 지켜주던 일곱 기사,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서울시뮤지컬단,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김덕남)은 오는 4월 22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재구성하여 2015년 5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된 바 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또다시 공연의 막을 올린다. 기존에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원작의 힘을 잃지 않고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이 연출하고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과 음악총감독을 맡았다. 백설공주역은 홍은주·우현아, 왕자역은 고준식·허도영 마녀역은 왕은숙·박선옥이 연기한다. 관람료는 2만원~5만원이며, 가족패키지 예매 시 40% 에누리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399-1772~3으로 하면 된다.

 

   
 

 2016년, 유쾌함을 더해 다시 돌아온 일곱난쟁이!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하여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 라는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초연 당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상업성 높은 여느 아동극과 달리, 완성도와 규모가 한 차원 높은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흥행몰이를 하던 중 메르스 유행으로 부득이하게 예정된 공연을 다 마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작년 성원해주신 관객의 애정에 보답하고, 또한 미처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재공연을 결정하였다. 관객들은 오는 4월 22일(금)부터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다시 한 번 동화와 같은 아름다운 무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만날 수 있다. 

 

5월에 만나는 ‘눈의 나라’,‘숲속의 나라’, ‘황금의 성’ 등 환상적인 무대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의 배경은 ‘눈의 나라’로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 위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실제로 무대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해 아이들에게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어둠의 나라, 숲속 난쟁이 나라, 황금의 성 등 장면마다 다른 색감의 화려한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을 환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나는 마녀 젤리의 부하 박쥐들, 오리걸음으로 익살스러운 연기와 춤을 펼치는 개성 강한 일곱난쟁이들의 활약으로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볼거리가 된다.

 

등장인물에 맞는 뮤지컬 넘버의 백미를 보여줄 작곡가 송시현 

우리에게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작곡가이자 가수로 익히 알려진 송시현이 초연에 이어 음악총감독으로 참여한다. 송시현의 뮤지컬넘버들은 한 것 작품의 질을 높여준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한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노래들로 지난 공연에서 음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실제로 초연 당시 공연이 끝난 후, 난쟁이들의 노래에 등장하는 난쟁이 구호 “헤이~ 호!”를 외치며 객석을 나서는 어린이 관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송시현 음악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는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의 또 하나의 백미다. 어린이 공연에서 만나기 힘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