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악회 시나위는 1969년 3월 15일 창립하여 새로운 민중 음악, 미래의 한국음악, 내일의 민족음악을 주도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음악의 중심에 서서 진정한 의미의 음악과 주체성 있는 우리 민속 음악의 원형을 전통 계승하기 위에 창단된 단체이다.
민속악회 시나위는 탈춤과 풍물 그리고 남사당 등 대학가의 전통문화 계승운동을 일으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국악계에서 민속악회 시나위의 가장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국립국악원의 민속반 창단과 ‘사물놀이’의 탄생이다.
이번 공연은 이 모든 사실이 그저 역사 속에 묻혀있듯 이러한 이야기가 새롭거나 모를 수 있는 오늘날 젊은 국악인들 및 관객들에게 민속악회 시나위의 전통과 그들의 음악적 역사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려 한다. 민속악의 진수, 산실이라는 것을 2016 민속악회 시나위 本樂(본악) 통해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홍옥미 명인 과 더불어 이종대, 김방현, 이철주 명인 및 민속악회 시나위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효도, 김정림, 문재덕, 오경수 등 중견명인들과 민속악회 시나위 회원들이 함께 구성하여 민속악회 시나위만의 본연의 음악을 구현할 것이다.
또한, 전통타악그룹 ‘천지’ 의 신명 나는 사물가락으로 공연의 흥을 더하고, 특별출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인간문화재 이애주 명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전수교육조교 정예진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 김장순 명창이 함께 하여 더욱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였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전화(02-564-02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