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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안산시, '제4회 상록수문화제' 열린다

최용신 독립지사의 '한가위놀이'에서 시작된 잔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오는 910일 최용신기념관과 본오3동 샘골로 일대에서 '4회 상록수문화제'를 연다. 상록수문화제는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샘골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던 '한가위놀이'에서 시작됐으며 우리의 전통축제처럼 지역민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해마다 새로운 가치를 지닌 특별한 잔치로 거듭났다.

 

올해 '상록수문화제'는 지난 7월 안산시민들이 상록수문화제 오픈 테이블을 통해 상상을 모은 결과를 축제로 기획돼서 마련됐다. 거리퍼레이드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놀이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준비됐으며 최용신기념관, 샘골교회, 본오3동 주민센터 등 축제의 공간은 샘골로와 용신로라는 길로 서로 연결됐다.

 

일상에서 놀이공간으로 바뀐 차 없는 거리에서 '샘골마을 놀이터''샘골마을 공연장', '샘골마을 전시장'이 차려진다.

 

샘골마을 놀이터에는 협동작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주민의 건축'과 도로를 캔버스로 바꾸는 '마당캔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중심축인 샘골로에서 진행되는 '최용신교육체험박람회'는 최용신의 교육과 나눔 정신이 재미있게 담기며 박람회는 최용신의 정신을 현재에 실천하고 있는 안산시 소재 13개 교육기관과 함께 준비했다.

 

또한 본오3동 주민들은 살아있는 최용신을 찾고자 제2회 최용신 선생 선발대회와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나도 가수다 노래자랑'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장소마다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참여로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다.

 

이번 제4회 상록수문화제의 가장 화려한 꽃은 최용신 거리에서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와 창작공연으로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참가자는 연기의 기초를 배우고 창작공연과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는 축제의 중심축을 넘나들면서 상록수문화제의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일렁이게 만들어 공간들을 서로 연결한다.

 

메인 무대에 마련된 저녁 음악회는 이웃과 동네를 노래하는 '솔가와 이란', '원달러'가 초대되어 가을 온기를 더하며, 공연의 마지막은 극단 '동네풍경''여기는 샘골마을' 창작극을 준비했다.

 

'2016 상록수문화제'의 추억은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따뜻한 마을과 나라를 만들어 나간 것처럼 안산시민의 일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회 상록수문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또는 최용신기념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031-481-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