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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종묘제례악, 고화질 영상으로 TV와 스크린 무대 오른다

2015년 파리 종묘제례악 공연, 방송 통해 첫 선 보여
국립국악원, , 내년에는 극장 상영도 이어갈 에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나라밖 가장 큰 규모로 선보인 종묘제례악이 텔레비전과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17() 아침 5, SBS <문화가중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개막작으로 파리에서 선보인 종묘제례악공연의 실황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내년에는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상영 사업 ‘Sac on Screen(싹온스크린)’을 통해 전국의 문예회관과 영화관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해 가을 밤, 파리지앵의 마음 적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

나라밖 공연 역대 가장 큰 규모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 종묘제례악!


   


이번 방송은 지난 해 918()19(), 파리 국립샤이오극장(Théàtre Nationalde Chaillot)에서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작이자 2015-2016 국립샤이오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선보인 종묘제례악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나라밖 공연 가장 큰 규모로 종묘제례악 전장을 최초로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당시 공연은 연주자 50, 무용수 35명 등 모두 85명의 출연진으로 종묘제례악의 나라밖 공연 가운데가장 큰 규모로 선보여 장엄함과 화려함을 더했고, 단순한 제례의 재현 수준을 넘어 입체적인 동선 구성과 안무, 의상 등에 창의성을 더해 무대 공연 예술로서의 가치와 감동을 높여 현지 관객과 국내외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현지 공연 영상 전문 제작사와 함께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내

Arte, TV 5MONDE 등 현지 방송 통해 종묘제례악 전파해


 




이번 영상은 프랑스 내 공연 영상 전문 제작사인 Bel Air Media(벨에르메디아)와 공동 제작해, 4K 해상도의 고화질 카메라로 공연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또한 종묘제례악의 악기 편성과 연주 순서, 무용의 움직임에 맞춰 기록한 영상과 음향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예술감독의 감수를 거쳐 종묘제례악의 멋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편집하고 다듬었다.

 

완성된 영상은 현지 방송사 등의 배급을 통해 프랑스와 유럽지역 시청자들에게도 종묘제례악의 귀한 가치를 전했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예술전문 방송 채널 Arte TVM_Media ClassicAll TV의 웹채널에 각각 소개되었으며, 7월에는 TV 5MondeAsie, Pacifique, Orient 채널에 각각 방송되어 극장 밖 현지 관객에게도 한국의 고귀한 전통 문화를 소개했다.

 

파리 홀린 종묘제례악, 방송 통해 국내 시청자에게 첫 선보여

해설 자막 등으로 이해도와, 극장과 공연장 스크린 통해 내년 전국 상영 이어가






지난 해 종묘제례악 공연을 국내 관객들에게는 이번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공연장에서는 가까이 보고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입체적인 실황 영상을 통해 전할 예정이며 특히 각 악곡의 해설과 노랫말이 자막으로 함께 제공돼 시청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예술의전당과 함께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상영 사업인 ‘Sac on Screen'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문예회관과 영화관의 영사막(스크린)에 종묘제례악 공연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고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만나는 극장 상영을 통해 공연 실황의 실감과 감동이 관객들에게 보다 크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의 방송은 한가위 연휴기간인 오는 917() 아침 5, SBS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문의 02-580-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