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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전국시낭송대회 그 화려한 잔치 개막

제1회 <한국시낭송총연합 전국 시낭송대회>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면 시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마음에 품었던 시 한 수 읊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이런 계절에 전국 규모의 시 낭송대회가 마련되어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11191회 한국시낭송총연합 전국 시낭송대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해누리타운에서 열린다.

 

급박하게 변모하는 현대사회 일수록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한 줄의 시가 필요하고 그런 시를 가슴에 새겨 낭송함으로써 평안과 힐링의 세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국 시낭송 대회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나라와 지역사회의 정서 함양에 기여코자 한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시 낭송대회는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국시낭송총연합회(회장 임솔내 시인)이 주최하고 푸른시울림 콘서트가 후원하는 이번 시낭송 대회는 대상에 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 낭송가 인증서도 주어진다. 또한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며 동상과 장려상 등에게도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예선 접수기간은 1010일부터 1025일까지이며, 본선은 1119() 늦은  2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살 이상 성인 남녀면 누구나 가능하며 예선은 낭송 녹음 파일을 푸른시 울림 사무국에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고 예선과 본선용 낭송 원고와 참가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다.

 

*문의: 한국시낭송총연합 전국 시낭송대회 본부 사무국: 010-9260-9900

*예선용 낭송녹음 파일 접수 메일:poetim@hanmail.net       



 

시낭송, 언어에 날개를 달아 감동으로 날아 보는 일

<한국시낭송총연합 전국시낭송대회>를 여는 임솔내 회장 대담


 

- 이번에 제1<한국시낭송총연합 전국시낭송대회>를 여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최첨단의 세상이지만 지구라는 커다란 물방울 위에 사는 사람들의 그 마음속 고향은 그래도 문학이라 생각한다. 사는 일 복잡다단해도 언제라도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는 통로는 열려 있음을 알리고 싶은 나의 간절함이다. 또 하나, 이번 전국시낭송대회를 열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문학, 그 발원지이고 싶어서다.”

 

- 국내에는 크고 작은 시낭송회가 많다. 이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기에는 힘들었을 텐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팔이 들이굽는 미풍양속(?) 때문인지 크고 작은 많은 행사에서 늘 공정성 때문에 시끄러웠다. 따라서 출중한 시인과 훌륭한 낭송가들로 결집되어 있는 '푸른시 울림'은 이번 대회의 중심이지만 그 회원들의 참가조차 막아야 하는 일을 감내해야만 했다. 참신한 후배, 참신한 낭송가들을 얻기 위해서, 공정성의 초석을 위해서, 잃어야 얻는다는 걸 그들에게 이해시키기는 참으로 어려웠다.”


- 시가 시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처럼 시낭송 역시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상의 고단한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 임 회장에게 있어 '시낭송'이란 무엇인가?

 

시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듯 시낭송 또한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일이다. 가슴을 풀어 언어로 시를 짓고 그 언어의 시를 다시 소리로 창작해 내는 일, 또 그 언어에 날개를 달아 감성으로, 감동으로 날아 보는 일이다.”

 

- 임 회장은 평소 <푸른시 울림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시를 즐기고 사랑하는 법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푸른시 울림 콘서트>에 동참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

 

문화의, 문학의 진화, 그 발원지이고픈 '푸른시 울림'에는 대문도 울타리도 없다. 온라인(다음카페 : 푸른시 울림), 오프라인 언제 어느 때라도 내가 시낭송을 하는 뜻에 부합하는 마음의 보따리만 있음 된다. 통으로 두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