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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깊어가는 가을, ‘앙상블 마티네’ 베토벤의 명곡 연주 듣기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온가족이 함께하는 토요 음악 나들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는 오는 115() 오후 1시 세종체임버홀에서 2016앙상블 마티네마지막 시리즈인 음악의 성인 베토벤을 연주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앙상블 마티네2015년부터 차별화된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지휘자의 쉬운 해설을 선사하며 친근한 클래식 연주회로 자리를 잡았다. 토요일 한낮에 열어 청소년 및 가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은 2016년 앙상블 마티네는 7월부터 고전음악의 주요 작곡가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제로 시리즈 공연을 진행하였고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음악의 성인이라 불린 베토벤 생애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운명’, ‘전원’, ‘영웅1악장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연주곡 로망스 2번을 연주한다. 7세 때부터 연주회를 열고 56살의 나이로 세상을 뜬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김지환 단장이 지휘와 해설을 겸하며 차세대 연주자 바이올린 방세원이 협연한다. 5살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쉬운 해설과 귀에 익숙하고 아름다운 연주 프로그램 등 어린들의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도 좋다. 입장권: 전석 2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음악의 성인(聖人) -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의 성인(聖人), 베토벤은 하이든, 모차르트와 더불어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다. 1770년 독일에서 태어났고 7살 때부터 연주회를 열었고, 11살 때에는 최초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대표곡으로는 교향곡 제3<영웅>, 교향곡 제5<운명>, 교향곡 제9<합창>, 오페라 <피델리오>, 피아노 협주곡 제5<황제>, 피아노 소나타 등 수많은 걸작을 작곡하였고, 이 후 거의 청각을 잃은 상태에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56살로 세상을 뜬 베토벤의 장례식에는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애도하였다고 전해진다.

 

그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곡 중에 하나로 여겨지는 로망스 2번 바장조는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할 뿐 아니라 실력 있는 차세대 연주자 바이올린 방세원의 따뜻하고 행복한 선율이 함께하며,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 제3, 5, 6번의 각 1악장을 통해 베토벤의 음악세계와 인생 이야기를 듣고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클래식의 대표, 고전 음악과 함께 클래식과 친해지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 2015년부터 앙상블 마티네를 통하여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다소 딱딱하게 느껴 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 관람객에서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익숙한 요즈음 사람들에게 소규모 앙상블을 통한 음악의 섬세한 선율의 감동을 만나는 기회로 호평을 받아 온 앙상블 마티네2016년에는 클래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고전시리즈로 관객을 찾아간다. 7,9,11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으로 주말 오후 나들이하기에도 적격이다.

 

마티네(matinée)아침 나절혹은 오전 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인 matine에서 유래했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마티네 콘서트는 당시 파리의 시민들이 극장이 비는 낮 시간대를 이용해 마티네 포에티크(Martine Potique)'라는 제목의 시 낭송회를 열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오늘 날은 오전과 낮에 걸쳐서 하는 공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