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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공연 전 전석 매진 기록한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국악동화>, 9월 2일부터 하반기 시즌
어린이 동반 가족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호응 얻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토요국악동화>9월 하반기 공연을 앞두고 9월부터 11월까지의 전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20163월부터 동화에 국악을 접목시켜 12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토요국악동화> 공연은 그동안 객석 점유율 100%에 가까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대표 주말 가족 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7년 하반기 <토요국악동화>, 어떤 공연이기에?


 


특히 92일부터 1125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에 마련된 2017년 하반기 <토요국악동화>에서는 창작동화에 국악을 입힌 신작 네 작품과 지난 해 좋은 반응을 얻어 재공연한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낱말 공장 나라’, 극단 까치동의 동동동 팥죽할멈’,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BRUSH THEATRE붓바람등 네 작품이 각각 하반기 중 세 번씩 상연되며, 2016<토요국악동화>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문화제작소 코어의 판소리 동화극 조선호랑이 어흥1회 상연될 계획이다.

 

<토요국악동화>는 기존에 작품성을 인정받은 외부 단체의 어린이 공연 음악을 전통음악 양식으로 재편해 무대에 올려, 전래동요나 전통악곡의 활용빈도를 높여 우리 음악 어법에 충실한 작품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는 자연음향 공간에서 연주되는 국악기 본연의 소리와 노래는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에 자극을 주고 우리 음악 본연의 소리를 가까이서 접하게 하는 특별한 체험의 순간을 선사한다.

 

 

태어난 지 12달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어

신발 벗고 널찍한 방석에 앉아 관람하는 편안한 공연관람 환경


 


대개 유아 및 어린이 공연의 관람 연령이 36달 이상이거나 6살 이상인 반면, <토요국악동화>의 관람 연령은 만 12달 이상으로 낮춰 영유아 시기부터 우리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한옥 풍류방 공간으로 되살린 공연장 풍류사랑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널찍한 등받이 방석 의자에 앉아 관람하는 형태의 공연장으로,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엄선된 양질의 연극 관람과 우리 음악 감상을 한 자리에서!

주말 오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토요국악동화>,

연간 인기작을 다시 만나보는 <겨울국악동화>


 

2017 하반기 <토요국악동화> 는 오는 92일부터 1125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만날 수 있다. 아쉽게도 관람 기회를 놓쳤다면 오는 1221일부터 내년 114일까지 진행하는 <겨울국악동화>를 추천한다. 2017 <토요국악동화> 무대에 올랐던 작품 중 재청작으로 뽑힌 네 작품을 4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서 토요일, 16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전석 2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