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한심(心)고전인문학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12월 모두 20회 과정으로 한 달에 2번씩 둘째ㆍ넷째 주(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편성해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한심고전인문학당은 책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두꺼운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편독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고전문학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이다. 또한 인문고전은 왠지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10강까지는 토론 도서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과 '에우튀프론' 두 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점철 도서관담당 주사는 "한심고전인문학당이 고전을 통한 성인들의 위대한 학습 놀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히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기'의 과정을 통해 인생의 주인인 '나'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누리집(http://library.geochang.go.kr)을 참고하거나 도서관(055-940-8470, 84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