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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옻칠로 표현한 동서양을 아우르는 정서

[전시] 갤러리일호, “곽나향전(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곽나향전(展)이 열린다.

 

 

예로부터 옻칠은 자연이 선사해준 천연 칠기 도료로써, 내구성과 광택을 자랑하며 부를 상징하는 권력층의 전유물 이였던 귀한 재료였다. 옻칠은 정직한 재료이며, 자연에 이치와 순응하며 겸손한 자세로 작업에 임해야 한다.

 

작가 곽나향은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이해하고, 추구하고자 주제를 항상 자연에서 찾으려 하며, 표현 하려고 한다. 또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옻칠의 정수를 표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기디림의 미학을 가지며 온고지신의 자세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작업에 임한다.

 

자연으로부터 도료를 얻는 옻칠은 이미 재료 자체에서 동양학의 이치와 정서를 품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의 회화성을 추구하면서도, 공예적 기법으로 표현되어, 동서양의 정서가 아우를 수 있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곽나향 작가는 서울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조형학부 도예과를 졸업했으며, 국민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또 미국 NYWAF (Town Hall, NEWYORK) 아트 페어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갤러리일호에서 “곽나향의 옻칠그림”전, 2017년 갤러리 Dam에서 개인전 “별빛을 담다”을 연 바 있으며, “한ㆍ중 현대 옻칠회화 교류전”, “한국 옻칠화전” 등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단, 월요일은 휴관, 화요일은 낮 1시까지) 기타 자세한 것은 갤러리일호 전화 02-6014-6677로 하면 된다.

갤러리일호 누리집 : www.galleryil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