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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세종대왕 이야기, ‘세종의 숨결을 노래하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즐기는 풍성한 5월 행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채로운 5월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세종의 숨결을 노래하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가 열린다. 우리나라 음악 발전에도 많은 이바지를 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궁중에서 연주되었던 전통 음악부터 새롭게 창작된 국악 실내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난감하네’, ‘쑥대머리’, 어린이 이중창과 국악실내악이 함께하는 ‘나랏 말씀이’, ‘한글 피어나다’, ‘용비어천가’를 통해 훈민정음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소개한다. 해설이 함께해 누구나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5월 29일(수)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5살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대왕의 꿈, 즐거움을 누리다>

 

 

5월 둘째 토요일에는 이야기가 있는 전통무용 공연이 열린다. 조선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전통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전통 타악기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인 살풀이춤, 남사당패의 공연에서 보이던 극 형식의 한량무, 군대의 훈련장면을 무용화한 훈련무 등 다양한 전통춤을 소개한다. 무대는 1인무 형태로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관람객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전통무용에 대해 알고  감상할 수 있다. 5월 둘째 주 토요일인 5월 11일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4살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마리와 삐뽀언니, 세종대왕을 만나다>

 

 

5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참여형 어린이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한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연극놀이로 구성해 어린이 관람객이 극 중 인물을 도우며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국립한글박물관에 관람 온 주인공 마리와 삐뽀언니가 우연히 세종대왕이 살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한글 창제 때문에 고민에 빠진 세종대왕을 돕는 내용으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 공연은 오는 5월 13일(월)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4살 이상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 특별 공연 <레인보우 쇼>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이 열린다. 레인보우 쇼는 1인 광대가 디아볼로(중국요요), 볼 저글링, 크리스탈볼, 쉐이커 컵 저글링, 모자 저글링 등 의 기예를 펼치는 서커스 공연이다. 또한 넌버벌(무언극) 형태와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두 가지 내용의 공연을 시간대별로 번갈아 진행해 관람객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5월 5일(일) 오전 11시, 낮 1시, 3시, 5시에 야외 잔디마당(우천시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 연계 문화행사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과 음악>

 

 

기획전시 <공쥬, 글씨 뎍으시니: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유산>과 연계한 해설이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덕온공주 시대 왕실문화 중 무용과 공연복식, 음악, 효성을 소개한다. 조선 순조 때 덕온공주의 오빠인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무용인 춘앵전과 무산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무용의 복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궁중 전통 음악, 전시에 소개되는 송강 정철의 ‘훈민가’도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996년 창단 이후 궁중무용인 정재의 전승과 현대화를 위해 연구와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연구회의 김영숙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어 더욱 유익하게 꾸며진다. 5월 25일(토) 낮 2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6살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영화상영 ‘몬스터패밀리’

 

토요 문화행사와 책사람 강연이 없는 5월 18일 토요일에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몬스터패밀리>가 상영된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문화행사 목록에서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