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5월 15일(수) 제622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이하여 기림행사를 연다.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우리 삶의 스승, 한글’을 만나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 이 태어나신 날이자 스승의 날이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이라고 여겨 세종탄신일이 스승의 날이 된 것이다. 박물관은 한글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늘 배우는 우리에겐 한글 그 자체가 스승이기도 하다는 의미를 담은 <한글이 스승이다>를 ‘세종대왕 탄신일 기림행사’의 주제로 정하고, 한글 체험행사, 무료 영화상영, 특별 전시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한글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우선 추천할 만한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과 용비어천가를 목판으로 직접 인쇄해 보는 ‘목판인쇄 체험행사’, 전문가가 한글 손 멋 글씨를 직접 써 주는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한글 꽃다발과 한글 왕관 등 교구재를 제작하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등이 박물관 별관에서 진행된다.
감동적인 한글이야기를 담은 무료 영화상영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2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 <말모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말과 마음을 모아 만든 사전이야기
* <칠곡 가시나들>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 제공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하루 동안 5회에(10시, 11시, 2시, 3시, 4시) 걸쳐 훈민정음 창제 이외에도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을 박물관 유물이야기로 들어보는 상설전시 특별해설을 마련하였으며, 낮 3시에는 특별히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두 개의 박물관 산책>(국립중앙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 이야기’도 들려준다.
세종탄신일 기념 온라인 홍보 캠페인 진행
아울러 박물관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계기로 배우 유해진이 소개하는 <한글을 만들고 지키고 꽃피운 사람들>에 관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지난 5월 2일부터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스승의 날이 된 세종탄신일과 한글의 위대한 스승들 그리고 그 분들의 뜻을 이어가는 국립한글박물관을 소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www.hangeul.go.kr) 혹은 고객지원팀(02-2124-629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