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9년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 특별공개>(2019.10.15.~2019.11.17.)의 전시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명대사 유묵은 사명대사(1544~1610, 법명 유정)가 임진왜란 후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 교토에 머물며 고쇼지의 승려 엔니에게 남긴 글씨이다. 이번 전시 설명회는 조선과 일본 양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진정한 깨달음을 추구한 사명대사의 뜻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상설전시관에서는 ‘고려 청자의 기종과 특징’(11.6.), ‘신라 무덤에서 발굴된 로만글라스’(11.13.), ‘깨달음을 향한 여정’(11.20.), ‘고구려 무덤 벽화’(11.27.)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관련 전단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5시 30분부터 나눠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
○ 때: 매주 수요일 18:00~18:30 / 19:00~19:30
※ 공휴일이 수요일인 경우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없음.
○ 참여방법: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정원 제한 없음)
○ 곳: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 서화관, 조각·공예관,
아시아관(신안해저문화재실, 일본실), 특별전시실, 테마전시실] 및 기획전시실과
야외 전시장
○ 관람료: 상설전시관(무료), 단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는 관람료 별도
○ 셔틀버스 운영: 단체 20명 이상(편도), 무료, 버스예약(02-2077-9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