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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 설맞이, 동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12.20(금) 낮 2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강남구 삼성동)에서「작은 설맞이, 동지」행사를 연다.

 

 

전국의 꾼들 신명의 연희도 즐기고 팥죽도 먹기

 

「작은 설맞이, 동지」 행사는 전수교육관의 4개 단체(남사당놀이, 판소리,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의 보유자와 전승자가 직접 참여한 신명과 흥의 무대뿐만 아니라 대대로 이어진 동지의 다양한 풍습(팥죽 나눔, 책력(달력) 나눔)을 체험하는 행사이다.

 

전통의 멋과 풍류로 즐기는 새로운 신년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전국의 꾼들이 모여 신명의 연희를 펼친다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의 공연은 함경남도의 북청사자놀음을 필두로 남도의 판소리, 황해도의 강령탈춤 그리고 전국을 유랑한 남사당놀이가 무대를 선보인다. 종목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로 구성되며, 북청사자놀음은 남대천가의 여인들이 원을 그리며 추는 경쾌한 춤인 넉두리춤과 역동적인 사자춤을, 판소리는 춘향가 中 ‘편지 끝에’ 대목과 수궁가 中 ‘여봐라 주부야’ 대목과 남도민요를, 강령탈춤은 해학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말뚝이춤과 미얄영감할미춤을 선보이며, 남사당놀이는 관객이 참여하는 버나와 땅재주로 모인 사람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방송인 임성민이 맡았으며 출연자는 강령탈춤 국가무형문화재인 송용태 보유자와 백은실 전수교육조교, 북청사자놀음의 전수교육조교 강선윤, 판소리와 남사당놀이의 이수자들이 직접 극에 참여하여 수준 높은 전통 연희를 보여줄 예정이다.

 

동짓날 풍습 그대로, 팥죽도 먹고, 달력도 나누는 전통문화 체험

 

<작은설, 동지> 행사에선 특별 공연뿐 아니라, 동지팥죽 나눔과 달력 나눔 등의 동지풍습이 준비되어 있다. 당일 한국의집에서 직접 만든 팥죽이 제공되어, 과거 이웃끼리 모여 벽사의 의미를 담아 나눠먹던 팥죽의 의미를 재현한다. 또한 책력, 현재의 달력을 나누며 다가올 2020년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되새긴다. 특별히 사전예약자에게는 동짓날 아낙들끼리 주고받았던 버선을 동기로 한 예쁜 손수건을 선물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프로그램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는 네이버 예약시스템(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90241/items/3246518?preview=0)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02-3011-2165)로 문의하면 된다.

 

■ 행사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02-3011-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