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명작극장에서는 뮤지컬 <억수로 좋은 날> 공연이 열린다.
귀에 착착 감기는 정감 있는 멜로디! 독보적인 창작 뮤지컬 넘버!
익숙한 듯하면서도 신선하고,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노래가 있다. 억수로 좋은 날의 노래에는 어깨를 들썩이지 않을 수 없는 ‘흥’이 있다.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착착 감겨드는 정감 있는 멜로디에 취해 신나게 손뼉 치며 함께하다 보면 지루할 새 없이 100분이 금새 흘러가 버린다. 신선하지만 익숙한, ‘억수로 좋은 날’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기대할 만하다.
관객과 함께하는 친절한 뮤지컬
객석과 무대 사이에 느껴지는 어색함 따위는 잊어버리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 맘으로 즐긴다. 시작할 땐 시작한다고, 끝날 땐 끝났다고 말해주는 친절함에, 손뼉치기와 호응을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뻔뻔함까지 가진 뮤지컬이다. 그것뿐이 아니다.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에게 말을 걸고, 무대 위에서 같이 뛰기까지 한다. 딴짓, 딴생각할 겨를 없이 함께놀다 보면 금새 공연은 끝이 난다. 처음 보는 공연이 걱정된다면, 구경만 하는 공연이 지겹다면, 뮤지컬 ‘억수로 좋은 날’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공연 시간은 수요일 밤 8시, 토ㆍ일요일은 저녁 6시이며, 입장료는 코로나19 특별할인가로 판매중으로 R석 30,000원, S석 25,000원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2-747-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