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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온라인 월성 발굴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 운영

경주 월성 해설 전담팀 ‘월성이랑’과 시민들 실시간 소통, 11.30. 저녁 7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대담신라(對談新羅)’ 프로그램을 11월 30일 저녁 7시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BuTWxHZtINg&feature=youtu.be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 ‘대담신라’를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랜선, 대담신라’로 운영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 중이다. 연구소의 조사ㆍ연구 담당자가 저녁 시간에 경주 시민들과 모여 앉아 차를 마시며, 신라 유적과 유물, 문헌 속 신라 역사 이야기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질문에 답하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유적 발굴 내용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 1월에는 신라 절에 관한 이야기, 4월은 신라 왕궁 ‘월성’에 관한 이야기, 9월은 ‘동궁과 월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해의 마지막 행사는 ‘월성이랑’에 관한 이야기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월성이랑’은 경주 월성의 조사ㆍ연구 성과에 관한 해설과 관련 교육 전담조직으로, 월성을 찾는 이들에게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고, 경주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이야기는 ‘월성이랑’ 운영자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담당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사전에 받아두었던 질문과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해 답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의 구성은 월성이랑에 관한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진다. ▲ ‘월성이랑’은 무엇인가? ▲ 월성이랑의 ‘주제가 있는 해설’ 소개! ▲ 월성이랑이 알려주는 월성의 관점! 등 3개의 내용을 이야기꾼들이 설명하며, 월성이랑에서 준비한 자료와 영상을 보여주며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경주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신라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담신라는 회차가 더할수록 그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로서 학술대회 온라인 중계, 발굴조사 현장 온라인 공개 등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