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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아카이브로 살아있는 근현대를 만나볼까?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7호 발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31일 ‘국립중앙도서관 고신문의 온라인서비스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7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신문* 디지털화 사업 현황과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고, 국내외 유사 서비스 사례 분석을 통해 고신문의 발전적인 온라인서비스 방안을 제안하였다. * 고신문(1883년∼1960년)은 구한말, 미군정기, 한국전쟁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경제‧사회‧문화 관련 역사를 담고 있는 1차 사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자료임

 

신문은 사회 변화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매체로 특히 고신문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전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나, 열화 및 산화로 인해 훼손된 실물자료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필름으로 변환된 자료들 역시 과거 기술의 한계로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5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883년부터 1960년 사이 발행된 고신문 99종 381,010면의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디지털화 자료의 영구 보존과 함께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한 신문기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의 근현대를 조망하는 주요 정보원으로써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미소장 고신문과 결호를 발굴하고 디지털화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종수를 확대해야 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신문 글자에 대한 텍스트 DB와 내용에 대한 번역 DB 및 이미지 DB를 구축하고 검색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고신문을 비롯해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국가지식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화 추진 및 온라인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 발간이‘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서비스의 발전방안 모색과 더불어 고신문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는 도서관 관련 동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로 피디에프(PDF) 형식의 온라인자료로 발간되는 간행물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nl.go.kr)>도서관 소개>발간자료>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메뉴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