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극단 서울괴담의 연극 <힘든 귀가> 공연이 펼쳐진다.
<힘든 귀가>는 서울괴담이 2011년 초연, 2013년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였던 <두할_할망할망>을 다시 발전시켜 만든 공연이다. 생존을 위해 '폐지', '고물'을 줍는 샴쌍둥이 할망 중심으로 현대 거대 도시 문제와 현상을 서울괴담 스타일로 신체, 오브제, 가면 등을 활용하여 기이하게 변형된 캐릭터로 담아냈었다.

창작과정의 앙케이트 중 실제 폐지 줍는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만들어낸 캐릭터를 샴쌍둥이 할머니로 극화, 극대화해 공연한 이후 지금 다시 현시점으로 작품을 재구성하고 새롭게 캐릭터들을 수정, 보완하여 거대 도시의 괴담으로 다시 소환한다.
기존 작품은 잉여들의 스스로 존재 이유를 만들어가며 기이하게 변태 되는 이들의 기형쇼(프릭쇼)였다면 <힘든 귀가>로 다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세련되고 깨끗한 현대 도시에서 쓸모없는 잉여들의 자조적인 이야기가 풍자적이고 해학적 무대로 선보인다. 누군가에겐 폐지가 누군가에겐 생존 필수품이다. 도시 밖으로 청소되어 밀려 나갈 이들이 다시 존재의 의미를 만들고 세상 밖이 아니라 그 안으로, 그들의 삶과 안식을 위한 집으로 향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또는 하나로 이어진다.
출연진은 점술남 역에 황기석, 청소남 역에 김성환, 할망 역에 오선아, 노숙남 역에 길덕호, 낙엽녀 역에 박미영, 위험남 역에 김상우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각색ㆍ구성ㆍ연출 유영봉, 무대 박상봉, 조명 김성구, 음악 이진화, 안무 류장현, 인형・오브제 이지형, 분장 이정희, 조연출 김승덕, 무대감독 김상엽, 조명오퍼레이터 서휘리, 그래픽디자인 파이카(이수향ㆍ하지훈), 공연사진 윤현태, 공연영상 유니온씨, 프로듀서 이정은,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입장권 운영 티켓매니지먼트 공기가 함께하며, 주최ㆍ주관에 서울괴담이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주체가 후원한다.
‘서울괴담’은 2010년 창단된 극단으로 도시의 터무니없는 현상들을 괴담의 형식으로 재조명하여 현시대에 질문을 던진다. 극장(Theater) 뿐 아니라 거리 또는 특정 장소에서 새로운 형 식의 연극을 통하여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창작과 공연을 통하여 소외 된 자들의 불안과 고통을 이해하고 감추어진 이슈에 주목하는 극단이다.
공연 시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저녁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낮 3시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326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42-150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