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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백제 불교문화가 일본열도에 끼친 영향’ 학술심포지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주최 6.1.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 ‘백제 불교문화가 일본열도에 끼친 영향’ 한일학술심포지움 포스터
[그린경제=이한영 기자]  일본은 고대 한국으로부터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문화를 전수받았다. 그래서 지금도 일본 교토, 나라, 시가현 등에 수없는 한국 흔적이 드러난다. 특히 아스카지역의 절들과 불상은 그대로 한국이 전한 초창기 일본불교문화의 전부이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동양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61일 오전 9,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백제 불교문화가 일본열도에 끼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한일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따라서 한국이 전한 일본불교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필히 이 심포지움을 주시해야만 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백제문화 기획연구 주제의 다양화를 위하여 마련한 자리로서 백제 불교문화가 일본열도에 끼친 영향이라는 대주제를 고고미술사역사학의 관점에서 종합 고찰한다. 아울러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기획연구 중 하나인 궁원(宮苑) 연구도 포함하였다. 

1부는 궁원불교학사찰을, 2부에서는 불전장엄(佛殿莊嚴)와박사(瓦博士)와당(瓦當)소조상(塑造像)을 주제로 다룬다. 백제문화를 연구하는 국내외 관련 연구자 14명이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하여, 백제 불교문화의 일본 전파양상에 관한 기존의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백제 사찰기와정원 기획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성과로서 동아시아 고대사지 비교연구Ⅱ․Ⅲ」(20102012)백제 사비기 기와 연구~Ⅳ」(2009~2012) 등을 발간하였다. 이번 심포지움도 백제문화 기획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백제 성명왕이 불상과 함께 일본에 최초로 전했을 때 가정집을 개조해서 불상을 모신 향원사 정문

   
▲ 백제스님들이 짓고 주석했던 동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