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윤지영기자] 공원 이름이 재미나다. 아마도 한국을 통털어 아니 전 세계적으로로 "발바닥공원"이란 이름은 찾기 어려울 듯 싶다. 발바닥공원은 도봉구에 있는 공원으로 마른하천인 방학천을 따라 방학3동 270-1번지 일대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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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60년대 중반 형성되기 시작한 무허가 판자촌 130여동을 헐어내고 4년여간의 공사 끝에 2002년 5월 문을 열었다. 쓰레기와 오물 악취가 풍기는 기피 장소였던 방학천 일대가 구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쉼터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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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발바닥 공원일까? 지저분한 판자촌에서 녹색 공원으로 변신한 운명과 닮아서다. 평소 하찮게 여기다 최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몸의 발바닥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문을 연지 10년이 지난 지금, 발바닥공원은 주변에 연산군묘, 도봉산, 옹기민속박물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공원으로 도봉구 10대 명소로 꼽히고 있다.
면적 : 7,000㎡(연장 1.2km)
개원 : 2002년
주요시설
- 기반시설 : 산책로
- 조경시설 : 관상용식수대, 그늘시렁, 연못
- 휴양시설 : 정자
- 운동시설 : 체력단련시설
- 편익시설 : 화장실, 지압보도
- 관리시설 : 도봉환경교실
주요식물
- 수 목 : 소나무, 측백나무, 조팝나무, 덜꿩나무, 감국 등
- 초 화 : 야생 초화류 31종, 꽃창포, 검정말, 수련,애기부들, 비비추, 돌단풍 등 습지식물, 비비추, 벌개미취, 노루오줌, 쑥부쟁이, 옥잠화, 돌단풍. 맥문동, 감국 등
주소: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270-1
도봉구 공원녹지과
전화: 02)2289-8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