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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금석문 톺아 보기 84] 장의자손내행화문경-1(長宜子孫內行花紋鏡-1)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낙랑지역에서 출토되는 동경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다뉴조문경·다뉴세문경 등 전통적인 양식이고, 또 하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 내지는 그것을 모방한 것인데, 대부분이 수입품으로 짐작된다.

낙랑지역에서 나온 중국식 동경은 발굴을 통한 출토품은 많지 않고 대개가 수습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곤란하나, 고분 출토품은 대체로 늦은 시기의 목곽분에서 출토되고 있으며, 후한대(後漢代) 제작품이 많다. 일제시기까지 수집된 것만도 500여 점에 이르는 상당한 양이기 때문에, 칠기와 더불어 낙랑지역 토착세력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장의자손내행화문경-1(長宜子孫內行花紋鏡-1)

내행화문경(內行花紋鏡)은 내행화문(內行花文)을 배치하고 뉴좌(鈕座)의 주위에 4자 또는 8자를 명각한 형태이다. 낙랑지역 출토 동경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후한대에 유행한 대표적인 형식이다.

본 「장의자손내행화문경(長宜子孫內行花紋鏡)」은 대부분의 「장의자손경(長宜子孫鏡)」은 뉴좌(鈕座)의 주위에 4엽의 화판(花瓣)을 배치하여 그 사이에 ‘長宜子孫’을 명각하는 형태이다. 내행화문경(內行花文鏡)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많은 출토례가 있다.

출토지:낙랑지역
소재지:국립중앙박물관

<출처:한국영상물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