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2014년 상반기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명인전에 이어, 이번 7월 17일 2014년 상반기 명인전이 새롭게 준비되어 펼쳐지게 된다. 이번 명인전은 기존의 이야기 형식과 강의 형식이 아닌 온전히 명인의 공연으로 진행되게 된다. 60분의 공연 시간을 명인만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야 함에 따라 그 부담감은 배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관객들의 즐거움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인이 느끼는 부담감은 좋은 공연과 질 좋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2014년 7월 17일, 하반기 명인전의 시작은 바로 조수빈 명인이다. 조수빈 명인은 2012년 광대들의 놀이판 소리 부문 최우수 광대로 입상하였으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번 명인전에 초청되어 단독공연을 하게 되었다.
경기민요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뻗어나가는 소리가 일품인 조수빈 명인의 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을 이번 공연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조수빈 명인으로 소리 뿐 아니라 공연 중간 무용 공연을 곁들여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은 바로 기타반주로 불러지는 청춘가, 창부타령, 태평가이다. 고수와 함께 하는 여타 민요 공연과 달리 이번 조수빈 명인은 기타반주에 맞춰 청춘가, 창부타령, 태평가를 선사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께하는 노랫가락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은 민요를 사랑하고 민요를 즐기는 관객과 민요가 생소한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인전이 될 것이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목요상설 공연, 명인전은 전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문의는 전통연의단 잔치마당으로 전화 032-501-1454, www.janchimadang.com 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