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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청소년의 박물관 풍경

제39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글짓기 잔치 개최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의 부드러움은 마치 어머니와 같다. 얼굴과 몸을 채우고 있는 평온함의 안쪽에는 사랑이 있다. 목적 없이 베푸는 아가페적인 사랑이 그의 미소 위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반가사유상(...증략) 그는 어머니인 동시에 아버지인 셈이다."
                             - 2013년 대회 산문부분 최우수상 수상작에서 발췌(서울 동도중학교 김**) -


중앙박물관은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전시품 감상방법의 하나로 박물관의 전시품 관찰 과정에서 얻은 감흥을 그림과 글로 재창작해 볼 수 있도록 하는39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글짓기 잔치를 연다.  

   
▲ 2013년 글짓기 분야 초등 참가자 모습(왼쪽)과 2013년 그리기 분야 초등 참가자 모습(가운데와 오른쪽)

본 잔치는 역사, 문화, 예술 등 우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박물관 전시품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감성, 감동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들의 창작마당으로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달리 여름방학시즌에 맞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잔치에서 달라진 점은 그리기와 글짓기의 창작활동 공간을 각각 전시장과 대강당으로 분리하여 운영하였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분야 구분 없이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전시장 내에서 전시품을 눈앞에 두고 그 감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이로써 기억 속에 담긴 전시품을 떠올리며 글을 작성해야 했던 글짓기 참가자들도 전시품을 바라보면서 그 느낌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의 발현이 어느 해 보다도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2013년 수상작 전시 풍경

   
▲ 2013년 실기대회 중고등부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

이번 잔치는 오는 721()에 개최되며 초등부는 09:30부터 12:30까지, ·고등부는 14:30부터 17:30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내부에서 진행된다. 행사일 참가자 접수는 초등부 09:00부터, 중고등부는 14:00부터 전시관내 으뜸홀에서 받고 각 분야별 주제는 개최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주어진다. 참가신청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새소식 란 39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글짓기 잔치모집안내 아래에 참가자 유의사항과 함께 첨부되어있으며 팩스(02-2077-9942)로 접수하면 된다.(선착순 마감, 본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014716일 수요일, 18:00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