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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무왕 때 만든 옥천 "청석다리 (沃川 靑石橋)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21호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이 다리는 신라 문무왕 때인 660년무렵에 만든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354년 전에 만든 다리지만 언뜻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 당시 규모로는 결코 작지 않은 다리다. 

이 다리는 원래 군북면 증약리 경부선 철도 자리에 있었으나 철도공사로 인하여 증약마을 입구로 옮겨졌다.

 그 뒤 수해로  2001년 4월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으니 노구*?)의 다리가 이만저만한 고생이 아니다. 이 다리가 있던 증약마을은 찰방역이 있었던 곳으로 왕래가 빈번하던 곳이다.

   
 


이 돌다리는 높이 1.75m, 너비 2.2m, 길이 9.83m이며, 다리의 구조는 양쪽 개울가를 돌로 쌓고 개울 바닥에 넓직한 돌을 깔은 다음 사각형의 돌기둥을 2개씩 세워 그 위에 넓고 긴 널돌을 얹어 길바닥을 만들었다.

   
 

옥천의 청석교(靑石橋)는 진천의 농교(籠僑), 청주의 남석교(南石橋)와 함께 충청북도에 남아 있는 역사가 오래된 다리로 꼽힌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21호
*1982.12.17 문화재지정
*위치 :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7-1번지

 <사진: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