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1847년(헌종 13)에 중건된 낙선재. 후궁 경빈 김 씨를 위해 세워진 건물이었지만 고종 때엔 종종 편전으로 이용했고, 조선왕조 마지막 영친왕 이은이 1963년부터 1970년까지 살았으며, 1966년부터 1989년까지는 이방자 여사가 살았던 창덕궁 낙선재.
그곳에서 “2014년 조선시대 궁중음식축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종로구・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사)궁중음식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다행히 조선의 마지막 주방상궁인 한희순을 통해 전수자들에 이어진 궁중음식.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궁중음식 전시가 아닌, 궁중음식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낙선재에 살았던 마지막 왕가 사람들과 궁중음식의 전승과정, 그리고 낙선재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창덕궁 입장료가 있어 어른 3,000원을 내야 하지만 24일(수요일)은 문화의 날이어서 무료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덕궁 누리집(http://www.cdg.go.kr/guide/guide_cost_01.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