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경상남도 통영시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하여 한산도·사량도·갈도 등의 남해안지역에서 행하여지는 마을굿 남해안별신굿(南海岸別神굿] - 무무(巫舞)가 오는 9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거제문화예술재단 주최로 열린다.
남해안별신굿(南海岸別神굿]은 어민들의 풍어(豐漁)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의로, 보통 3년에 한 번씩 굿을 벌이며, 별신굿의 ‘별신’은 현지에서 ‘별손·벨손·벨신’ 등으로도 불리는데, 이 굿은 개(바다)를 먹이는 굿이라고 하고 있다.
![]() |
||
공연은 1장 청신에서 신을 부르는 인간의 소리인 맞이굿을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가 하며 김성훈의 도살풀이춤도 추게 된다. 2장 오신에서는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의 올림춤과 홍옥미의 해금 독주 그리고 하선주의 통영 진춤이 선보인다, 또 제3장 송신에서는 이윤석의 덧배기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하선주, 김미남의 용선놀음이 공연되며,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의 송신춤으로 마무리한다.
다양한 춤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남해안별신굿-무무”를 보러 올가을은 거제도에 나들이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