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음악극 ‘공무도하’ 첫 공연, 관객 환호 속 성황리에 올라

연극계 거장 이윤택,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음악극 <공무도하>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1121()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극 공무도하의 개막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음악극 공무도하는 단 16글자로 되어있는 고대 시 <공무도하가>를 우리 공연예술의 원형으로 보고 동시대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연극계 거장 이윤택이 대본과 연출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안숙선예술감독이 출연과 작창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형선예술감독이 웅장한 음악을, 무용단 한명옥예술감독은 현대적이고도 신명나는 무용 구성을 맡았고, 전국 4개 국악원 연주단원이 출연자로 참여해, 국립국악원이 보일 수 있는 예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마련했다.  

음악극 공무도하는 지난 1월 부임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의 첫 브랜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국악의 대중성과 보편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작품은 완벽한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라고 말하면서 대본과 소재, 배우와 연출, 작곡에서 모두 한국적인 멋이 훌륭하게 살아있다.”라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세로토닌 문화원의 이시형이사장(신경정신과 박사)판소리 전공자들인데, 연극배우 못지않은 연기와 간간히 들려주는 우리 민요, 판소리, 정가는 귀를 호강하게 해줘 현대인에게 쉼과 휴식을 제공하는 멋진 공연이었다.”, “특히, 극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하고 노래를 할 때는 분단국가임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뜨거운 통일에 대한 염원을 심어주기도 해 눈물이 맺혔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의 음악극 <공무도하>는 오는 1130()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총 9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24()은 공연이 없으며 주중에는 저녁 8, 주말에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전화(02-580-3300)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