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목관악기의 하나로 길이가 약 70cm인 오보에(Oboe). 동양적인 애수를 띤 음색이 바로크시대의 작곡가들을 매료하여 비발디, 바흐, 헨델의 협주곡·실내악곡 등 작품이 많다. 이 오보에 독주회가 오는 29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조윤신의 연주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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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학시절 육영 콩쿠르 1위, 월음 콩쿠르 1위, 인천시향 콩쿠르 대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코리안 심포니와 인천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Salzburg Mozarteum Music Festival과 Shizuoka Music Festival, Moscow Conservatory Music Festival, John Mack Master Class 등에도 참가, 연주하며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력을 구축하였다.
도미 후 New York Artists International 콩쿠르 우승과 뉴욕의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로 국제무대에서 연주력을 호평 받았다. 또한 Contemporary Chamber Player로 활동하며 한미 현대 작곡음악 교류에도 이바지하였으며, 재학 중 뛰어난 학업 및 연주활동으로 주미 대사관으로부터 음악부문 Korean Honor Scholarship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New York의 Staller Center,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Washington DC의 Kennedy Center, Ward Recital Hall, Boston의 Brown Hall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 챔버 앙상블, 초청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청중들과 비평가들로 부터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세밀하고 다양한 색채의 표현력을 지닌 풍부한 감성의 연주자’로 격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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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로크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감성과 논리적 작품해석과 화려한 연주기법에 바탕하여, 연주자의 열정이 투영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MI-U Ensemble, Oboe Ensemble "The Piri", International Double Reed Society 멤버로 활동하며 경기과기대 겸임교수 및 서울대, 연세대, 성신여대,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과 클래식 문화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H.Busser(1872-1973)의 “Piece in B-Flat for Oboe and Piano, Op.22”, J.Bertain(1861-1922)의 “Serenade for oboe and piano”, D.Milhaud(1892-1974)의 “Sonatine pour Hautbois et Piano(1954)”, F.Poulenc(1899-1963)으l "Trio pour Piano, Hautbois et Basson, Op.43", A. Dorati(1906-1988)의 “Duo Concertante for Oboe and Pianoforte(1983”를 연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