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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공재 윤두서 일가의 예술혼 만난 날 9일 남아

기획특별전 <공재 윤두서>, 18일 막내린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의 기획특별전 “공재 윤두서”가 오는 1월 18일(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해 10월 21일부터 광주국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공재 윤두서”는 조선 후기 회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공재 윤두서 일가의 그림과 서책, 인장 등 2백여 점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로,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1월 8일 현재 모두 10만4889명이 다녀갔다.  

“공재 윤두서”는, 공재 윤두서 죽음 3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MBC, 해남 녹우당이 공동주최한 특별기획전으로, 제1부 윤두서의 가계와 생애, 제2부 윤두서의 서화세계, 제3부 윤덕희․윤용의 서화, 제4부 윤두서 일가의 회화가 후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윤두서, 「자화상」, 국보 제240호(왼쪽), 필자미상, <미인도>, 18~19세기, 녹우당 소장

조선시대 최고의 자화상인 국보 제240호 <윤두서 자화상>, 보물 제481호 <가전보회家傳寶繪>, <윤씨가보尹氏家寶>를 비롯하여 윤두서의 명작 중 하나인 <노승도>, 18세기 조선을 그린 <대동여지도>와 <일본여도> 그리고 국내에 단 한 번밖에 소개되지 않은 해남 녹우당의 소장품 <미인도> 등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10일과 17일, 24일에는 각각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의 ‘녹우당 이야기’, 박해훈 학예연구관의 ‘윤두서와 호남화단’, 명지대학교 이태호 교수의 ‘공재 윤두서의 모든 것’ 등의 강연을 통해 공재 윤두서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시대의 선구자 공재 윤두서, 아들 낙서 윤덕희, 손자 청고 윤용에 이르는 윤두서 일가의 회화세계를 통해, 조선 후기 회화사의 문화사적 의미와, 300년에 걸쳐 이어지는 호남화단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오는 1월 1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공재 윤두서>를 마지막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