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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폼페이 도심지 사람들이 살던 집안이나 신전에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다. 집안에 들어서면 중정이나 정원의 벽에 그려진 그림도 있고, 신전의 벽에도 그림이 그려졌다.
그 회화기법은 그리이스에서 완성된 회화기법을 이어받아, 벽돌벽면에 회칠로 면고르기를 한 뒤에 밑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을 칠하는 기법이 많은데 이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기법과 유사하다. 그런데 차이점은 고구려 고분벽화는 매우 상징적 생략기법이 많이 사용된 것에 견주어 로마의 그림들은 매우 사실적인 형태로 그린 그림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와는 대조적이었다.
풍경을 그린 그림도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을 거의 그대로 묘사하였다. 특히 사람의 신체를 그린 그림에서도 이상적인 각부분의 비례와 인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모습에서 완성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이상적 인간의 모습에서 신의 모습을 보려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중 2015년 4월 5일까지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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